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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설 선물 특집] 봉화군 '봉화장터'에 가면 12일까지 5만원 구매시 1만원 할인 등 이벤트 풍성
경북 봉화군 공식 농특산물 온라인쇼핑몰 '봉화장터'가 온라인 설맞이 할인이벤트를 진행한다.오는 12일까지 이어지는 이벤트는 사과를 비롯한 한우, 참기름, 쌀 등 봉화장터 전 상품을 대상으로 구매 금액별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3만원 이상 구매 시 5천원 △5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10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 △20만원 이상 구매 시 4만원 쿠폰 등이 지급된다. 할인은 회원을 대상으로 주문결제 시 자동 적용되며 예산 소진 시 종료된다.현재 '봉화장터'에는 천혜 자연의 고장 봉화에서 생산되는, 93개 업체의 농·특산물 77개 품목이 입점해 있다. 잡곡을 비롯한 사과, 송이, 한우, 장류, 참기름 등 다양한 종류가 판매되고 있다.껍질째 먹을 수 있는 '봉화 고랭지 사과'는 청량산 인근 청정지역 해발 450m 산속에서 재배돼 당도 높은 고품질 사과로 유명하다. 영양이 풍부하고 달콤하면서 아삭한 식감이 일품이다.맑고 깨끗한 봉화에서 재배한 참깨·들깨도 인기가 높다. 정성을 기울여 직접 짠 참기름과 들기름은 손으로 여벌 세척과정을 거쳐 불순물을 최대한 건져냄으로써 깔끔한 맛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맛있다고 소문난 '봉화 한약우'는 농장주가 직접 만든 자연 사료를 급여하고, 봉화군이 다른 지역보다 날씨가 추워 육질이 더 쫄깃하면서도 연한 게 특징이다.알록달록 예쁘고 먹음직스러운 수제 과일 쌀강정은 국내산 쌀을 찌고 말려 볶아내 강황, 백년초, 녹차, 흑미를 사용해 자연 그대로의 색을 입혀냈다. 신선한 과일만 선별해 직접 동결건조한 과일칩을 올린 건강과 자연을 생각한 정직한 먹거리다.또 맑고 깨끗한 봉화에서 재배해 가공한 봉화 고춧가루는 밤낮의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해 빛깔이 곱다. 매운맛과 단맛이 뛰어나 얼큰한 맛이 특징이고, 저장성 또한 우수해 전국의 많은 소비자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봉화군의 5대 특산작목에 포함되는 우리나라 우수한 고추 중 하나다.김동진 유통특작과장은 "봉화장터의 농가 직배송 시스템을 통해 상품을 빠르고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장바구니 부담을 덜 기회를 점차 더 만들겠다. 온라인 판로 개척을 위한 다양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봉화군은 다양한 소비처 확보 및 판로 확대를 통해 농가 소득향상을 지원하고자 2007년부터 봉화장터를 운영 중이다. 올해부터는 경북도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에서도 봉화 농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봉화 한약우. 다른 지역보다 봉화군의 날씨가 추워 한우의 육질이 더 쫄깃하면서도 연하다. 껍질째 먹을 수 있는 봉화 고랭지 사과. 청량산 인근 청정지역 해발 450m 산속에서 재배돼 당도 높은 고품질 사과로 인기가 높다.
2024.02.01
파프리카를 사랑한 젊은 농부, 김승천 대표 "봉화의 랜드마크 만들 것"
"백두대간의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땀과 노력의 결실로 탄생한 봉화 파프리카는 자연의 기운을 그대로 담고 있어 맛과 영양이 가득합니다." 경북 봉화 춘양면 서벽리에서 유일하게 파프리카 농장을 운영하는 청년 농부가 있다. 주인공은 김승천 대표.1만6천500㎡(5천평) 규모의 파프리카 스마트팜을 경영하는 김 대표는 봉화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학업을 마쳤다. 봉화에서 농사를 짓던 부모님의 일을 도우면서 2015년 부터 농사를 지어야겠다고 결심했다.그는 "군대 전역 후, 힘들지만 무엇보다 땀 흘린 만큼 거짓 없이 결실을 보는 농사가 마음이 편해 이 길을 택했다"고 했다. 식욕을 자극하는 선명한 색이 아름다운 파프리카는 영양이 풍부하고 단맛이 강하다. 또 비타민 함유량이 많고, 항암효과 및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며 노화 방지와 면역력 개선, 피로 해소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있다.파프리카가 다른 과일이나 야채보다 요즘 시대에 맞는 채소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그는 "파프리카는 세균이나 감염에 매우 취약하다"며 "병충해 관리나 성장 과정 등을 충분히 공부하지 못하고 시작해 처음엔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했다. 그래서다. 새로운 병충해가 발생할때마다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를 했다.봉화 파프리카는 일교차가 큰 기온 탓에 다른 지역보다 당도가 높고, 저장성이 높다. 재배량의 80%는 공판장으로, 나머지는 SNS나 택배로 유통된다. 일주일에 대략 1천 박스 정도가 거래되고 있다.그가 운영하는 파프리카 농장은 스마트팜 정보기술을 대거 접목했다. 농작물 재배 시설의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토양 등을 분석한다. 이 분석 결과에 따라 물과 영양분을 조절해 최적의 생장 환경을 유지하고 생산효율 및 편리성도 극대화한다. 파프리카는 1월 파종을 시작으로 11월까지 거의 일 년 내내 농사를 짓는다.김 대표는 농업에 관심있는 이들에게 "단순히 돈이 된다고 무작정 뛰어들기보다는 충분히 공부하고 인내하며 차근차근 배워야 한다"며 "농사가 힘든 일임을 각오해야 한다. 실패를 염두에 두고 확신이 들 때 도전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앞으로 체험농장을 만드는 게 목표"라는 김 대표는 "파프리카뿐만 아니라 여러 과일을 재배하는 체험방식으로 운영해 많은 이들이 봉화를 찾아올 수 있도록 하나의 랜드마크를 선보이고 싶다"며 "아울러 농사 뿐이 아니라 관광자원이나 다양한 사업을 집중 육성해 젊은층이 봉화에 많이 정착할 수 있는 시스템이 빨리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경북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에 있는 유일한 파프리카 농장을 경영하고 있는 김승천 대표. 경북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에 있는 유일한 파프리카 농장.
2024.01.30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료개혁특위 "의료개혁 시기상 미룰 수 없는 과업…소통 통해 의견 좁힐 것"
경북대, 내년도 의대 입학정원 '155명' 조정에 대구경북 타 대학 결정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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