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지역뉴스
[당선소감] 달서병 권영진 "지역균형발전 도모 대구경북 원팀정치 의기투합"
"믿고 맡겨주신 달서병 주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합니다. 자유대한민국을 반드시 지키고, 윤석열 정부를 도와서 대구와 달서병을 발전시키라는 시민의 명령으로 알고 잘 받들겠습니다." 권영진 당선인은 당선이 확정된 후 "정직한 민의의 대변자가 되겠다. 제가 공약한 사항들은 반드시 실천해 약속을 지키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권 당선인은 "경선 기간을 포함해 지난 5개월 동안 하루평균 2만 보, 많을 때는 3~4만 보를 걷는 강행군이었다. 운동화를 세 켤레나 갈아 신었다"며 "다만, 가짜뉴스와 악의적인 비방으로 인해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이 힘들어했던 것은 가슴 아픈 일이었다"고 했다. 또 "대구경북 신공항과 취수원 이전 등 대구 숙원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두류신청사와 서대구순환 모노레일 건설 등 지역 현안 사업들이 조기에 완성할 수 있도록 중앙 정부를 설득하고 대구시를 돕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TK 의원들과 똘똘 뭉쳐 대구경북의 이익을 지키고 미래를 여는 원팀 정치를 하겠다고도 했다. 이어 "제22대 국회는 국가적인 재앙으로 다가오고 있는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고 지방에도 청년들이 살 수 있는 지역균형발전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여야 할 것 없이 발 벗고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
2024.04.11
총선 6번·지선 1번…'박근혜 측근' 유영하 7수 끝 국회 입성
유영하 국회의원 당선인8번의 도전 끝에 국민의힘 유영하 의원이 국회에 입성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리인 역할을 해온 유영하 변호사는 결국 대구 달서갑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받았다. 사실상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리인 역할을 통해 인지도를 쌓았지만, 사실 수차례 정치권에 도전했다. 유 의원은 20년간 국회의원 선거에 6번, 대구시장 선거에 한 차례 도전했다. 7전 8기끝에 결국 국회에 입성한 유 당선인의 정치 역정도 주목받고 있다.유 당선인의 첫 국회의원 도전은 2004년 17대 총선이었다. 검찰을 나온 당시 42살의 유 변호사는 초등학교를 다닌 경기도 군포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받았다. 상대는 열린우리당 현역 김부겸 의원이었다. 15%포인트 차이로 낙선했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 다시 공천을 받아 도전했지만 이번에도 통합민주당 김부겸 의원에게 졌다. 2012년 19대 총선에서도 군포에 도전해 이학영 민주통합당 후보에게 고배를 마셨다.2007년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 법률 참모로 '친박' 인사로 꼽힌 유 변호사는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새누리당 강세 지역인 서울 송파을에 공천을 받았지만, 당시 친박·비박 간 벌어진 공천 갈등이 문제였다. 당시 김무성 당 대표가 공천장 직인 날인을 거부한 이른바 '옥새 파동'으로 송파을을 무공천하기로 하면서 출마를 포기했다. 유 당선인 입장에선 가장 가슴 아픈 순간이었을 것이다. 2016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 변호인으로 활약한 유 당선인은 2020년 21대 총선에서는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에 비례대표를 신청했지만 탈락했다.2022년 4월에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출소한 박 전 대통령이 직접 후원회장을 맡아 지지를 호소했지만 당시 홍준표 의원과 김재원 전 최고위원에게 밀려 당내 경선에서 탈락했다. 유 당선인은 2022년 5월에는 홍 의원의 대구시장 출마로 공석이 된 대구 수성을 보궐선거에 나섰지만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이날 국민의힘 '텃밭'인 대구 달서갑에서 지역민들의 선택을 받기까지 수없이 많은 탈락의 아픔을 겪은 셈이다. 실제 유 당선인은 격전지였던 경산 유세지원에서 눈시울을 붉히며 그간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지난 4일 경북 경산시 하양읍 하양꿈바우시장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의 연설회에서 "그분(박근혜)이 지난 7년간 당했던 고초를 똑똑히 기억하고 있지 않느냐"며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분에게 이 말을 하기까지 수많은 억측과 모함과 조롱과 질시를 받았어도 참았던 것은 정의는 반드시 승리하고 진실은 드러난다는 신념 때문"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에서 이제 달서구민들의 대표가 된 유 당선인의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국민의힘 유영하 대구 달서구 갑 국회의원 후보가 10일 대구 달서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유력해지자 꽃다발을 들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유영하 변호사. 영남일보 DB
반딧불이 사라져 가는데…서식지 조성은 '차일피일'
대구 도심 속 반딧불이 개체 수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식지 인근에 농막·비닐하우스 등이 들어서면서 인공조명이 늘어났기 때문인데, 정작 서식지 보호 사업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9일 달서구에 따르면 지난해 5~10월 도원동 수밭골천 일대를 모니터링 한 결과, 늦반딧불이는 누계 59마리, 동시에 28마리까지 관측됐다. 이는 1년 전(2022년) 누계 125마리, 동시 42마리보다 각각 53%(66마리), 33%(14마리) 감소한 것이다.이곳에서 반딧불이가 최초로 관측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이다. 2014년 영남고 과학동아리 '바요필'의 교사와 학생들이 수밭골천 내 반딧불이 서식을 최초로 확인했다. 이후에도 매년 반딧불이가 관측되면서 달서구는 2022년부터 공식적으로 반딧불이 개체 수를 모니터링 해오고 있다. 현재 수밭골천에는 늦반딧불이와 애반딧불이 2종이 서식 중이다. 이중 개체 수가 많은 늦반딧불이는 국내에서 가장 큰 반딧불이로, 해가 진 후 1시간가량 노란 불빛을 내며 날아다니는 것이 특징이다. 늦반딧불이는 1년 새 누계 기준 절반 이상 줄었다. 전문가들은 반딧불이 서식지 인근에 민가, 농막 등이 들어서면서 서식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조민호 영남고 교사는 "원래 수전지 상류에 서식하던 반딧불이가 월광수변공원 인근까지 내려온 것으로 관측된다"며 "인근 상점가는 조명이 강해 반딧불이가 서식할 수 없는 환경인데, 상류 쪽에도 민가·농막·비닐하우스 등과 인공조명 시설이 늘어나면서 부득이하게 내려온 것으로 보인다. 서식지가 점점 좁혀져 발생한 '서식지 단편화'로 인해 개체 수가 줄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상황이 이렇지만, 반딧불이 개체 수 보호를 위한 서식지 조성 사업은 미뤄지고 있다. 당초 달서구는 올해까지 수밭골 일대에 웅덩이를 조성하고 반딧불이의 먹이인 달팽이·다슬기가 서식할 수 있도록 유채꽃 등을 심을 계획이었지만, 내년 이후로 미뤘다. 인근 소하천 정비사업의 토지 보상이 지연되면서다.달서구 관계자는 "토지 보상 등으로 사업이 1년가량 늦춰졌다. 내년 말까지 서식지를 조성 후 2026년부터 반딧불이 증식을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반딧불이 서식지를 활용한 '생태 체험' 등을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신규 서식지 조성보다는 좁혀진 서식지 문제 해결이 더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조 교사는 "반딧불이 서식 환경 중 가장 중요한 조건은 '빛'이다. 현재는 먹이, 웅덩이 등을 마련하는 것보다 빛으로 인한 '서식지 단편화'를 막는 게 급선무"라며 "수전지 상류에 있는 가로등 높이를 낮춰 서식지에 조명이 비치지 않도록 하는 것도 한 가지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대구 달서구 도원동 수밭골천에서 발견된 늦반딧불이. 영남고 조민호 교사 제공대구 달서구 도원동 수밭골천에서 발견된 늦반딧불이. 영남고 조민호 교사 제공
2024.04.09
[포토뉴스] 불경기로 더 길어진 대구 두류공원 사랑해밥차 무료급식 대기줄
4·10 총선 전날인 9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에서 어르신들이 사랑해 밥차에서 제공하는 점심을 배식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OECD의 '한눈에 보는 연금 2023' (Pension at a glance 2023) 자료를 보면 2020년 기준으로 한국의 66세 이상 노인 인구의 소득 빈곤율은 40.4%로, OECD 회원국 평균(14.2%)보다 3배 가까이 높았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포토뉴스] 총선 개표소 막바지 점검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이틀 앞둔 8일 대구 달서구 계명대 체육관에 설치된 개표소에서 달서구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개표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권영진 때리는 조원진, 신청사 거짓말에 이어 불법 헌금 의혹 제기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구 달서구병 국회의원 후보가 5일 권영진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 신청사 거짓말·불법 교회 헌금 의혹 등을 연달아 제기했다. 조원진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권영진 후보가 2014년 대구시장에 출마해 대구시민께 약속한 선거공보에는 버젓이 '신청사 신축과 같은 전시행정은 절대하지 않겠다'고 공약했다"며 "그런데 이번 달서구병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제가 시작한 두류신청사 제가 마무리하겠다'고 달서구민한테 새빨간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조 후보는 또 "두류신청사를 권영진 자신이 시작했다는 말은 52만명이 넘는 달서구민을 우롱하는 매우 못된 건달정치"라며 "뻔질나게 거짓말을 일삼는 권 후보는 달서구민께 용서를 구하고 사퇴하는 것이 맞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달서구민의 열정과 땀으로 옛 두류 정수장에 대구시 신청사를 유치한 것인데 자신이 시작했다는 권 후보는 더 이상 건달정치를 중단해야 한다"며 "이번 선거에서 조원진의 승리는 대구시 신청사를 유치한 달서구민의 승리인 만큼 조원진을 꼭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불법 헌금 의혹도 제기했다. 조 후보는 "최근 권영진 후보가 지난 3월 25과 26일 양일간 달서구병 선거구 내에 있는 A 교회 새벽 예배에 참석해 헌금했다는 제보를 받아 이튿날인 이달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위반행위 신고란을 통해 해당 사실을 신고했다"고 전했다.이어 그는 "이후 또 다른 제보가 왔는데, 권 후보가 달서구병 출마를 선언했던 작년 12월 7일 이후 같은 교회에 헌금을 했다는 제보를 받았고, 이를 달서구 선관위에 추가 제보했다"며 "선거후보자가 기부행위 제한 기간에 평소 자신이 다니는 교회가 아닌 다른 교회, 그것도 자신 소속 교파와 다른 교회의 예배에 참석해 봉투에 자신의 이름을 기재해 헌금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 헌금에 해당하고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위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금까지 제보받아 선관위에 신고한 구체적인 금액과 날짜 등도 제시했다. 조 후보는 "달서구민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유권자에게 피해가 돌아가지 않도록 선관위는 조속히 조사를 마치고 고발 조치를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 영남일보DB
2024.04.05
[포토뉴스] 사전투표하는 달서구 주민들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유권자들이 대구 달서구 진천동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진천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박근혜 전 대통령 측근 유영하, 경산 조지연 후보 지원 유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영하 국민의힘 대구 달서갑 후보가 4일 조지연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유 후보는 이날 경산 하양공설시장에서 열린 조 후보 지원 유세에서 "분열하는 순간 보수가 망하고 이 나라의 미래가 없다"면서 "조지연 후보는 제가 알기로는 윤석열 대통령이 가장 아끼는 참모라고 들었다. 힘 있는 젊은 일꾼 조지연 후보는 예산을 많이 가져 올 것이다. 팍팍 밀어 달라"고 했다. 또 "오늘부터 젊은 일꾼 조지연을 믿고 국민의힘을 믿고 여러분이 던지는 한표 한표가 이 나라 대한민국 운명을 결정짓고 여러분이 사랑하고 존경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명예를 회복시킨다는 신념을 갖고 조지연 후보를 찍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조 후보도 "보수를 분열시킨,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키지 못한 사람"이라며 무소속 최경환 후보를 겨냥했다. 조 후보는 "(최 후보가) 당선돼서 복당한다고 얘기하고 있다. 이거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고 보수정권을 지키고 박근혜 대통령을 지키고 윤석열 대통령을 세운 우리 경산 시민을 우롱하는 것 아니냐"며 "비대위원장이 복당이 안된다고 하는 데 계속 들어오겠다고 하는 건 주거침입 아니냐"고 날을 세웠다.지난 3일 경산 자인시장에서 조 후보와 최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의 탄핵과 최 후보 복당 문제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최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표결 당시 기권하고 퇴장한 것과 관련해 '의리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저는 표결에 앞서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박 대통령 탄핵에 대한 부당성을 알리고 탄핵 표결만큼은 막아야 한다고 했다"고 항변했다. 또 "일부에서는 저가 당선돼도 국민의힘 복당이 안된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세상 물정 참 모르는 사람들이다. 지금 국민의힘이 이번 총선에서 100석이니 120석이 되니 하고 있지 않는가. 찬밥 더운밥 가릴 때가 아니다. 몸값 올리고 입당해야 한다. 입당해서 당을 바로세우고 보수 정권 재창출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조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 기권한 분이다. 민주당과 싸워 이길 수 있겠느냐. 대통령을 지키지 못한 정치인이 경산의 미래 먹거리를 지킬 수 있느냐. 복당 이야기에 속지 말아 달라. 정치하라고 사면 복권해 준 것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4일 경산 하양공설시장에서 열린 조지연 국민의힘 후보 지지 유세에 나선 유영하 후보가 조 후보와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최경환 무소속 후보가 지난 3일 경산 자인시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04.04
대구시회장기유도대회 개최
박민수 대구시유도회장(경명오성학원 이사)는 6·7일 양일간 안병근올림픽유도관(달서구 성당동)에서 열리는 제41회 대구시회장기 유도대회를 관장한다. 초·중·고·대학생을 포함 300명의 선수가 참가해 엘리트부와 생활체육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개회식은 7일 오전 11시 예정돼 있다. 박재일 기자 park11@yeongnam.com
대구 달서구 본리네거리서 차량 화재…엔진룸 전소
3일 오전 11시 28분쯤 대구 달서구 본리동 본리네거리에서 남대구IC로 가는 방향 도로에서 차량에 불이 났다.차량 보닛에서 불꽃이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 9대, 인력 27명을 투입해 13분 만에 진화했다.이 불로 해당 차량(BMW X5)의 엔진룸이 전소했고, 운전자는 스스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재산피해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지난 3일 오전 11시 28분 대구 달서구 본리네거리에서 차량에 불이났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선거의 女王' 박근혜 총선 지원 등판할까…유영하 "남은 선거기간 지원 유세 없을 것"
제22대 총선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의 '등판' 여부가 선거 막판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박 전 대통령 최측근인 유영하 국민의힘 대구 달서갑 후보는 "남은 선거 기간 동안 박 전 대통령 지원 유세는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유 후보는 3일 영남일보와의 통화에서 "(박 전 대통령의) 일정이 아예 없다"라며 "(후보들에 대한) 지원 유세는 없을 거다. 사전투표 하실지 여부도 아직 (박 전 대통령의) 말씀이 없어서 모르겠다"고 밝혔다. 지역정치권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대구 달서구 서남시장 등지에서의 외부 일정이 있었지만 취소했다.박 전 대통령의 선거 목전 등장이 세간의 관심사로 떠오른 것은 보수 성향 서정욱 변호사의 발언에서 촉발됐다. 앞서 서 변호사는 지난 2일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박 전 대통령이 대구에서 유 후보 지역구에 등판해 도움을 줄까'라는 질문을 받자, "할 것이다"고 답했다. 특히 지난 1일부터 문재인 전 대통령이 외부활동을 통해 야권 세력 지원에 나선 것도 영향을 미쳤다. 비록 이날 박 전 대통령의 지원 유세는 없던 일로 됐지만, 정치권은 국민의힘 지도부의 선거 지원 요청이 있을 경우, 박 전 대통령이 이를 거절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이 전면에 나선다면 전국적으로 보수 결집 효과는 상당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코너로 몰리고 있는 현 시점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으리라 본다"고 전망했다.다만, 유세 지원 장소를 두고 박 전 대통령의 고민이 깊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국민의힘 입장에서 유세 지원이 필요한 지역 격전지는 경산과 대구 중-남구이다. 이곳에는 각각 국민의힘 후보와 맞붙는 무소속 최경환 후보와 도태우 후보가 있다. 이들은 자칭타칭 친박(親朴)계로 일컬어지는 인물들이다. 최 후보는 박근혜 정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내면서 '친박좌장'으로 불렸다. 도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의 형사재판 변호인이었다. 박 전 대통령의 입장에서 이들을 배척하고 국민의힘 후보들을 지원하는 것이 상당한 부담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지난달 26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구 달성사저를 찾은 국민의힘 지도부가 박 전 대통령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 왼쪽부터 윤재옥 원내대표, 박 전 대통령, 한동훈 비대위원장, 유영하 대구 달서갑 후보 국민의힘 제공
2024.04.03
[포토뉴스] 고운 한복 입고 벚꽃놀이
지난 1일 벚꽃이 만개한 대구 달서구 계명대 성서캠퍼스에서 교환학생들이 학교에서 대여해 준 한복을 입고 벚꽃놀이를 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포토뉴스] 방치된 총선 공보물
총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대구경북 총선의 열기는 살아나지 않고 있다. 2일 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 우편함에 발송된 투표안내문과 선거공보물이 그대로 꽂혀 있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포토뉴스] 대구 달서구 아파트 우편함에 그대로 꽂혀있는 선거공보물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대구경북 총선 열기는 살아나지 않고 있다. 2일 오전 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 우편함에 지난달 31일 발송된 투표안내 및 선거공보물이 그대로 꽂혀있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2024.04.02
대구 성서공단 선박 부품 제조 공장서 불…작업자 7명 대피
지난 1일 오후 9시 19분쯤 대구 달서구 성서공단의 한 선박 부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 39대, 인원 97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2시간 26분 만인 밤 11시 44분에 불을 완전히 진압했다.이 불로 9천만 원(소방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고, 현장에 있던 공장 내 작업자 7명은 스스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약재 탱크(플라스틱 원료) 하단부에서 열선 과열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1일 오후 9시 19분쯤 대구 달서구 성서공단 내 선박부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1일 오후 9시 19분쯤 대구 달서구 성서공단 내 선박부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료개혁특위 "의료개혁 시기상 미룰 수 없는 과업…소통 통해 의견 좁힐 것"
경북대, 내년도 의대 입학정원 '155명' 조정에 대구경북 타 대학 결정도 관심
많이 본 뉴스
오늘의운세
양띠 4월 25일 ( 음 3월 17일 )(오늘의 띠별 운세) (생년월일 운세)
영남생생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