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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방한 당시 윤석열 대통령에게 선물한 명패가 화제다. 명패는 해리 트루먼 전 미국 대통령이 재임 시절(제33대 1945~1953) 책상에 뒀던 것과 동일한 형태로 제작됐으며, 'The Buck Stops Here(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윤 대통령이 지난달 20일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이 문구를 언급한 바 있어 미국 측이 이를 보고 선물한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탁상 명패 외에도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이자 대학 시절부터 즐겨 쓰던 조종사용 선글라스를 특별 주문해 함께 선물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방한 답례 선물로 나비국화당초 서안(書案)과 감색 모란 경대, 마크 로스코 전시 도록을 전달했다.
변종현기자 byeon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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