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위기의 X'가 본격 촬영에 돌입했다. '위기의 X'는 주식폭락, 집값 폭등, 권고사직 등으로 삶의 나락에 빠진 'a저씨'의 인생 2막, 리부팅 도전기를 그린다.
권상우〈사진〉가 떡상 인생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하락장에 들어선 평범한 중년 a저씨를 연기한다. 명문대 대기업 출신이지만 벼락거지 위기에 내몰리는 인물이다. 임세미는 a저씨의 아내 역이다. 현실 어택을 제대로 맞고 울적해진 남편에게 긍정의 기운을 불어넣어 주는 역할이다. 성동일은 '팩폭의 달인' 동네 병원 의사 허준 역을 맡았다. 뼈 때리는 말로 a저씨를 늘 당황케 하지만 마음을 울리는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짠 내 마저 웃음으로 승화시킬 세 배우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위기의 X'는 하반기 공개 예정이다.
윤용섭기자 yys@yeongnam.com
윤용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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