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숙 수박물관장 자랑스런 박물관인상 수상

  •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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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12 15:35  |  수정 2022-05-12 15:35  |  발행일 2022-05-16 제24면
이경숙관장
'제25회 전국박물관인대회'에서 '자랑스런 박물관인상'을 받는 이경숙 박물관수 관장.

이경숙 박물관수(繡) 관장이 오는 16일 오후 2시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25회 전국박물관인대회'에서 '자랑스런 박물관인상' 을 받는다.

올해 자랑스러운 박물관인 수상자는 총 9명이며 이 관장은 박물관인상 중진 부문에서 윤태석 국립항공박물관 학예연구본부장과 함께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관장은 그동안 다양한 저서 발간, 체험프로그램 진행, 전문 인력 양성 등을 통해 박물관 활성화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관장은 영남일보에 연재된 글들을 모아 엮은 '검은 머리 풀어 수를 놓다'를 비롯해 '베갯모 꽃수' '한국의 근대 십자수 ' 등을 펴냈다.

2010년 박물관수를 개관한 뒤 매년 기획전과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KB박물관 노닐기 사업 등 다양한 교육사업을 운영해 지역주민과 소통하며 문화 향유권 확대에 힘써왔다.

박물관 전문인력 양성에도 이바지했다. 박물관 전문인력 및 예비 학예인력 지원사업에 활발히 참여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했다.

이 관장은 "전국적으로 많은 박물관이 운영되며 박물관에서 일하는 분들이 열심히 문화유산 보존에 힘쓰고 있다. 다음 세대로의 전승을 위해 교육프로그램 연구 등 다양한 연구도 하고 있다. 훌륭한 분들이 많은데 이 상을 받게 되어서 영광스럽기도 하지만 송구하다"라며 "더 열심히 사회에 기여하고 문화선진국이 되는 일에 앞장서기를 바라는 의미로 수여한 것 같다. 앞으로 박물관 전문가 양성과 저술 활동에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관장은 <사>대구박물관협의회 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한국사립박물관협회 이사, 대구교육박물관 운영위원, 대구섬유박물관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김수영기자 sy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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