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적십자사 박명수 회장 취임…"재난 봉사활동 전문성 강조"

  • 박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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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13  |  수정 2022-06-13 07:54  |  발행일 2022-06-13 제24면

대구적십자사 박명수 회장 취임…재난 봉사활동 전문성 강조
지난 10일 호텔라온제나에서 열린 대구적십자사 회장 이취임식에서 박명수(가운데) 신임 회장이 신희영(왼쪽) 대한적십자사 회장, 송준기 전 대구적십자사 회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적십자사기를 흔들고 있다. <대구적십자사 제공>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는 지난 10일 호텔라온제나에서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과 권영진 대구시장, 적십자 임직원, 봉사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1·32대 송준기 회장 이임식 및 제33대 박명수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박명수(70) 신임 회장은 <주>명진금속 대표로 적십자사 대구지사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1억원 이상을 기부한 고액기부자클럽(RCHC)회원이다.

박 회장은 취임식에서 6년간 대구지사를 이끈 송준기 전 회장께 감사하다고 말하면서 취약계층지원 및 재난 봉사활동 전문성 강화를 강조했다. 이어 "적십자 임직원,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 봉사원, 청소년위원, RCY 지도자 등 1만여 명의 대구적십자 가족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모금 생태계에서 적십자조직의 존립과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길"이라고 했다. 또 "시대가 원하는 모금 방식을 고안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 안정적인 재원조성의 기반을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끝으로 "시민들이 적십자사업에 대한 공감과 참여를 통해 나눔의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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