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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전경. 영남일보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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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대구·경북 총인구수와 비율 <통계청 제공> |
전체 인구에서 수도권 비중은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세다. 2019년 50%를 달성한 뒤 2020년 50.2%, 2021년 50.4%, 2022년 50.5%로 매년 상승곡선을 그린다.
같은 기간 대구경북의 인구 비중은 9.8%→9.6%로 0.2%포인트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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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대구·경북 취업자 수와 비율. 통계청 제공 |
수도권에 취업자가 너도나도 몰리면서 자연스레 지역 취업자 비중은 갈수록 쪼그라들고 있다. 실제 대구경북 취업자수 비중은 2019년 9.8%에서 2023년 9.5%로 0.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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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대구·경북 사업체 본사·본점 수와 비율. <통계청 제공> |
실제 사업체 수(2022년 기준)는 서울 118만개, 경기 151만개, 인천 32만개로 전체의 49.1%가 수도권에 터를 잡고 있다. 특히 본사·본점은 전체의 55.9%(5만2천725개)가 수도권에 포진해 있다. 전체 비중은 소폭 줄었지만 사업체 수는 매년 늘고 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가구간 자산 격차도 컸다. 수도권 가구의 평균 자산은 지난해 3월 말 기준 6억5천908만원으로 비수도권 가구(3억9천947만원)보다 2억5천961만원(65.0%) 많았다. 순자산도 수도권 5억4천154만원, 비수도권 3억3천250만원으로 2억원 이상 격차가 났다.
김광석 대구정책연구원 박사는 "정부가 지방 발전을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기대와 달리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어서 면밀히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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