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장의 생각:長考] 경산,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유치로 명품 도시 도약한다

  • 조현일 경산시장
  • |
  • 입력 2024-05-27  |  수정 2024-05-27 07:08  |  발행일 2024-05-27 제21면

2024052201000737100031131
조현일 경산시장

'My Universe Gyeongsan'

지난해 10월 선포한 경산시의 새로운 도시브랜드다. 위성이 아닌 스스로 빛을 발하는 항성과 같은 도시, 젊고 활기찬 도시, 시민이 중심이 되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미래 비전과 의지가 담겨 있다.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발전이 병행되어야 한다. 지역발전을 이끄는 요소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사통팔달 이어지는 교통망,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 젊은 인재들이 일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 쾌적한 주거환경, 여기에 더하여 먹고 즐기고 볼거리가 있는 복합 문화공간. 지금 경산에는 이 모든 요소가 하나씩 퍼즐을 맞추어 가고 있다. 경산 발전의 방점을 찍은 것이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유치다.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가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어 경산지식산업지구의 개발계획 변경안을 심의 통과시키면서 마침내 큰 산을 넘게 됐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기업의 수도권 집중 가속화와 지역의 청년 인재 유출 방지를 위해서는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이 절실하다고 판단했고, 쇼핑몰 유치를 위해 운동화를 벗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절박한 심정으로 뛰었다. 중앙정부와 정치권을 상대로 지식산업지구 개발계획 변경의 필요성과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데 집중했다. 시민들도 16만명이 서명에 참여할 정도로 똘똘 뭉쳤다.

연구기관의 분석에 따르면 경산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은 연간 방문객 약 800만명, 취업 유발효과 1만3천여 명, 생산 유발효과 1천493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590억원이 예상된다. 경산지식산업지구의 활성화는 물론 지역발전에 엄청난 파급 효과가 있을 것임은 자명하다.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의 입지 여건은 최고의 적지라 할 수 있다. 우선 경산시뿐만 아니라 대구와 영천 등 인구가 밀집된 도시가 가까이 있다. 포항, 구미, 경주, 칠곡 등 경북 남부권의 도시와 대구경북신공항도 반경 50㎞ 안에 들어간다. 대구 도시철도 연장으로 도심에서도 편하게 올 수 있다. 인근에는 팔공산을 비롯해 유명 관광지도 많다.

큰 산 하나를 넘은 기쁨은 잠시 미뤄두고 다시 한번 운동화 끈을 고쳐 매고자 한다. 먼저 교통망 확충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기존의 광역교통망에 경산의 남·북부권을 연결하는 종축 고속화도로 건설을 서두르겠다. 종축 고속화도로는 경산지식산업지구와 연결되어 물류 수송뿐만 아니라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을 찾는 이들의 편리한 이동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무엇보다 경산을 체류·체험형 관광지로 만드는 데 집중하고자 한다. 지난해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팔공산에 생태탐방원 조성을 추진하고, 갓바위, 삼성현 역사공원, 반곡지 등 지역 곳곳에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를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을 대표하는 먹거리 5선과 아름다운 저수지 10곳을 선정해 쇼핑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머물며 즐길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

지역과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이 함께 발전하는 방안도 적극 마련할 것이다. 지역주민 우선 채용으로 고용을 창출하고 기업과 지역 간 상생협력을 구축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이 행복한 경산, 가슴 설레고 내일이 더욱 기대되는 경산을 위해 시민 모두와 함께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자 한다.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완성으로 경산이 명품 도시로 도약하는 데 다시 한번 힘을 모을 때다.

조현일 경산시장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오피니언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