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이 블라디보스톡 1호 골프장 조성한다는데…27홀 규모, 2022년 6월 오픈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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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05 18:05  |  수정 20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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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훼미리 정일수 회장

한국기업이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톡에 1호 골프장을 조성한다.

골프장 컨설팅 업체 <주>훼미리는 러시아 연해주개발공사와 합작으로 '블라디보스톡 골프&리조트' 건설사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경제관광특구로 지정한 카지노 관광단지 해변에 들어서는 블라디보스톡 골프&리조트는 170만㎡ 부지에 27홀 골프 코스로 건설된다. 리조트에는 VIP 라운지를 포함해 총 120실 규모의 골프텔이 들어선다. 개장은 오는 2022년 6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카지노 관광단지에 2025년까지 1천180억 루블(1조9천억원)을 투입해 총 6천287개 객실을 갖춘 호텔 카지노 12곳과 아쿠아 파크, 어드벤처 파크, 다목적 아이스 링크, 승마장 등이 들어선 '극동의 엔터테인먼트 허브'로 개발 중이다. 여기에 훼미리가 연해주개발공사와 손을 잡고 골프장 건설에 뛰어든 것이다.

훼미리 정일수 회장은 "러시아 최초로 PGA(미국프로골프)와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코스로 골프장을 만들 것"이라며 "한국에서 비행기로 1시간 30분, 블라디보스톡 공항에서 자동차로 20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도 괜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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