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달구벌커먼그라운드, 청년 문화예술 프리랜서협동조합에 힘을 쏟다

  • 박종문
  • |
  • 입력 2020-12-31   |  발행일 2021-01-04 제32면   |  수정 2020-12-31
대구지역 13개 이전공공기관 협업
대안적 협동조합에 큰 기대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과 대구지역 공공기관 협의체인 '달구벌커먼그라운드'는 최근 코로나로 큰 피해를 입은 청년 예술인 프리랜서의 고용안전망 구축을 위해 '사업고용협동조합'(조합명대구문화예술프리랜서협동조합)을 설립하였다.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과 달구벌커먼그라운드는 대구문화예술프리랜서협동조합(이하 '협동조합') 설립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분야의 청년 프리랜서의 사회적 고용안전망을 형성하고, 지자체·공공기관·민간 영역과의 공동 프로젝트 수주 체결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달구벌 커먼그라운드는 이전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 간의 사회적가치(CSR) 업무 협의체로 13개 기관(한국부동산원(옛 한국감정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가스공사, 신용보증기금,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장학재단, 한국사학진흥재단,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옛 한국정보화진흥원), 대구도시철도공사, 대구도시공사, 대구시설공단, 대구환경공단,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소속돼 있다.

달구벌커먼그라운드는 최근 청년 예술 프리랜서들의 고용안전망 지원과 역량개발을 위해 협동조합에 후원하였다고 밝혔다. 후원을 통해 향후 '협동조합'은 연계된 창작자(청년 예술인 프리랜서)의 고용보험료를 지원하고, 창작자의 역량개발을 위해 워크숍, 분야별 교육, 개별 콘텐츠개발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협동조합은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이 주관하고, 달구벌커먼그라운드와 <사>대구시민센터가 주최한다. 협동조합은 문화예술 분야의 청년 프리랜서에게 안정된 고용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보장하고자 한다.

지난 10월 27일,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과 달구벌커먼그라운드가 대구 중구에 위치한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 사무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여 청년 예술인 프리랜서의 사회안전망 구축 및 네트워크 확장을 강화하는 대안적인 모델을 제시한 바가 있다.

2020년 하반기에 창작자(프리랜서)모집을 진행하여 최종 10명이 함께 하였으며 2021년부터는 공동 프로젝트 수주와 협동조합 내 사이드 프로젝트(개별콘텐츠 개발) 등의 활발한 활동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협동조합의 엄창옥 이사장(경북대 경제통상학부 교수)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침체 상황에서 본 협동조합을 통해 지역 청년 프리랜서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부여하고 대안적인 사회안전망이 세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지역의 주민들이 함께 나서 지역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공기업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연결함으로써 지역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하여 주도적 참여 유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 페이스북 페이지와 블로그,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 사무국으로 (dgsi1011@naver.com)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대구지역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