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경산에서 28일에도 1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대구 중구 교회 관련 접촉자 4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이 교회 부설 복지시설 종사자와 전도사 가족들로 확인됐다.
또, 27일 확진자와 관련해 세 가족 7명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압량읍의 교회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후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은 초등학생 1명과 4월 19일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한 내국인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나온 두 교회의 교인 명단을 확보해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확진자가 나온 초등학교의 같은 반 학생들과 학원, 공부방 접촉자들에게 대한 검사도 실시했다.
이에 따라 경산은 29일 오전 8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1천243명으로 늘었다.
최영현기자 kscyhj@yeongnam.com
최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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