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상 횡령 혐의'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 기소 의견 검찰송치

경북 영주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혐의를 받는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 전 총장은 본인이 이사장으로 있던 지역 언론사 직원을 동양대 총무과 직원으로 채용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2013∼2017년 교비에서 급여 8천여만원을 지급한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 2010년 지역 주민에게서 고문서 8천여 점을 기증받은 뒤 2013년에 이 중 일부를 교비 3억1천여만원을 들여 매입한 것처럼 서류를 꾸민 혐의도 받는다.

최 전 총장은 이 밖에도 재임 당시 교비 1천6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는다.
이와 관련 동양대 교수협의회 모 교수는 지난 2020년 12월 최 전 총장을 업무상 배임 및 횡령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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