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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일 국민의힘 경산시장 예비후보. |
조현일 국민의힘 경산시장 예비후보는 4일 농촌 살리기 위한 일환으로 경산형 고향사랑기부제 조기정착 방안을 발표했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고향 지자체에 기부하면 그 기부금을 주민복리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제 혜택과 함께 기부액 일정액에 상당하는 지역 농특산품을 답례품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저출산과 초고령화로 급속도로 기반이 약해지고 있는 농촌의 농특산물 판매 뿐만 아니라 지자체 재정 확충에도 큰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된다.
조 예비후보는 "제도 안착과 활성화를 위해 기부자 선호도를 반영한 지역 농축산물 답례품 모델 개발 등 우리 경산 지역에 맞는 추진 전략 수립과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며 "활용 방안이 담긴 조례 제정 과정을 행정과 의회, 농협 등 관련 전문가 및 지역민과 함께 논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도농복합도시인 경산 지역의 특성을 살려 △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기부금 접수부터 답례품 제공·세액공제까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시스템 운영 △ 포도·복숭아·대추 등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 농축산물로 시기별 특화된 경산형 답례품 공급 △ 농업인 복리 증진·사회적 취약계층 지원·맞춤형 복지 사업 추진 등 지역 내 불균형 해소를 위한 기금운용심의위원회 설치 △ 출향 인사의 고향사랑 실천과 애향심 고취 홍보 등 기부금 유치 선점을 위한 민관 합동 실무협의체 구성과 같은 구체적 공약방안을 제시했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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