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김윤원 도의원 후보 무소속 출마 "농업정책 확 뜯어고치겠다"

  • 윤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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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05 18:11  |  수정 2022-05-05 18:22
"가난의 대 못끊은 농업인들 아직 많아

현실적인 정책으로 농촌 문제 풀어야"
경산 김윤원 도의원 후보 무소속 출마 농업정책 확 뜯어고치겠다
김윤원 경산 도의원 무소속 후보

김윤원 농림부 농촌지역종합개발지원사업 지역역량강화사업 경산시 남산면 사무장이 오는 6·1지방선거에서 경북도의원 경산시 제 4선거구(압량, 동부, 자인, 용성)에 무소속 후보로 출마한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했지만 경선 대상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는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관위)면접서 1위를 했는데도 경선 후보 4명에도 포함되지 못한 것은 부당한 처사다"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2선의 시의원을 꺾고 당시 자유한국당 도의원 후보로 공천을 받은 저력이 있다.

자신을 '흙과 같은 사람'이라고 소개한 김 후보는 친환경 농업 전문가다. 현재 2만6천여㎡(8천평)규모의 과수농사를 짓고 있다.

"억대 농부도 있지만 아직도 가난의 대를 못끊고 힘겹게 농사를 짓는 분들도 많다. 도농복합지역인 경북의 농업정책과 농업보조사업을 현실적으로 확 뜯어고쳐야 이를 해결할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여름 과일값은 공급량 조절 실패로매년 2~3회 폭락한다"며 "취약계층을 돕고 농민들도 가격하락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경북농민사관학교 시·군 연합회 대표와 경산시 지회장을 역임하기도 한 그는 농업 정책 개선외에도 서민생활 향상을 위한 다양한 공약을 내놨다.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사회복지사 확충 및 사회 공동망 연결, 안전하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민 문화시설 조성 등을 약속했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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