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3시44분쯤 경북 안동시 와룡면 한 양돈농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안동소방서 제공 |
27일 오전 3시44분쯤 경북 안동시 와룡면 한 양돈농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안동소방서 제공 |
경북 안동의 한 양돈농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돼지 900마리가 폐사했다.
27일 안동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44분쯤 안동시 와룡면 한 양돈농장에서 불이 나 육성돈 900마리와 돈사 2개동(920㎡)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억 원의 재산피해를 낸 후 50여 분만에 꺼졌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18대와 인력 51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개 짓는 소리를 듣고 나와 봤더니 불이 나 돈사 한 개동을 다 태우고 옆 동으로 번지고 있었다"는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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