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미리보기] 14R 강원戰

  • 안상영 대구FC 엔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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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24  |  수정 2024-05-24 08:27  |  발행일 2024-05-24 제22면
박창현표 특화전술로 기세 탄 대구…세징야·박용희 호흡 맞추면 승산

안상영
안상영 (대구FC 엔젤)

대구FC는 26일 오후 4시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상대는 1차전에서 우리에게 0-3으로 수모를 안긴 강원FC다. 지난 12라운드에서 대구는 기세 좋게 시즌 첫 연승을 만들었다. 강원 역시 세 경기 만에 승리한 팀이 선두권 울산이다. 승점 3점씩 독식하고 상승세를 탄 두 팀의 대결이다.

내용 면에선 홈과 원정에서 차례로 승리한 대구가 앞선다. 강원은 난적 울산을 홈에서 꺾었지만 상대는 순연된 경기를 주 중에 치르고 원정 온 지친 상태였다.

세징야가 선발 출전한 여섯 경기 성적은 3승2무1패다. 자신이 결장한 춘천의 5라운드 0-3 패배를 인정하고 싶지 않다. 5라운드 강원전은 최악의 팀 상황이었다. 황재원은 국대로 차출되어 U23 아시안컵에 출전했고, 살림꾼 벨툴라도 부상이었다. 주전 3인방이 동시에 이탈한 경기였다.

강원의 윤정환 감독은 시즌 초 강등권에 머물렀지만 대구에게 승리한 여세를 몰아 5위권에 안착했다. 춘천의 승리 기운을 대구까지 몰고 와 'again 5라운드'를 외친다.

윤 감독도 고민이 있다. 애제자인 이상헌이 8골로 리그 득점 선두에 올라 있고 야고가 두 경기 연속골로 주가를 올리고 있지만 수비진을 생각하면 마음이 편치 않다. 시즌 패배한 4경기 중 3경기에서 4실점씩 헌납했다. 속절없이 무너지는 센터백 강화가 시급한 숙제다.

대구의 박창현 감독도 내친김에 더 올라가고 싶다. 5경기 만에 2승을 거두고 본인의 K리그 승률 5할을 확보했다. 데뷔전에서 전력을 점검하며 전북과 승점을 나누었다. 이어진 울산, 제주전에서 샅바를 움켜쥐고 대등한 경기를 했지만 아쉽게 되치기 당했다.

하지만 세징야 복귀 후 상황이 반전됐다. 광주, 서울을 상대로 대구의 특화된 전술을 사용하며 연승을 거머 쥐었다. 감독의 의중을 알고 있는 홍익대 3인방도 공수에 두루 관여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황재원, 박용희, 박진영이 그들이다.

필드골이 고픈 세징야와 두 경기 연속골로 연승을 견인한 박용희가 눈빛을 교환한다면 3연승도 어렵지 않다. 가정의 달 팬들에게 보낼 최고의 선물은 승리뿐임을 선수들은 익히 알고 있다.

안상영 <대구FC 엔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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