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화가 김지희, 아트 콜라보레이션 웨딩

현대인의 획일적인 웃음을 표현하며 주목받아 온 유명 화가 김지희(29)가 지난 11월 10일 W서울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4살 연상의 회사원 유재혁씨와 웨딩마치를 올렸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인연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은 개그맨 임혁필씨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바리톤 곽상훈, 최근 나가수에서도 열연한 바 있는 가수 장혜진, ‘사랑인걸’로 알려진 가수 모세 등이 축가로 참여했다. 더불어 골프선수 신지애 프로 등 지인들의 영상 메시지가 전해지며 결혼식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특히 이번 결혼식은 청첩장, 웨딩사진, 본식 영상, 허니문 웨어 등 결혼 전반에 김지희 작가의 작품이 콜라보레이션 되어 이목을 끌었다. 식 당일에도 W호텔 비스타홀 로비에는 본 결혼식을 위해 제작된 화가 김지희의 작품 <Dear Wedding>이 전시되어 예술적 향기가 묻어나는 결혼식에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화가 김지희는 전통 재료를 사용한 팝아트풍의 강렬한 동양화로 교정기, 오드아이 등 파격적인 소재를 화면으로 끌어들이며 뉴욕, 마이애미, 서울, 홍콩, 베이징, 퀼른 등 국내외 100여회의 전시와 미샤, 소녀시대와의 협업 등 컬처 전반을 넘나드는 프로젝트를 통해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김지희는 “결혼과 함께 가정에 충실함과 동시에, 결혼 이후에도 작가로서 더욱 작업에 열정적으로 임하고 싶다.”며 결혼 소감을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yvisi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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