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 박해일 “임순례 감독 영화라 시나리오 안 보고 출연 결정”···임 감독 "어리석은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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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8-26 00:00  |  수정 201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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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 박해일. 연합뉴스
배우 박해일이 영화 '제보자'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임순례 감독의 영화라 시나리오도 안 봤다"며 임순례 감독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지난 25일 서울 동대문 메기박스에서 열린 '제보자'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박해일은 "2001년 임순례 감독의 '와이키키 브라더스'를 통해 영화에 데뷔했다. 그리고 14년 만에 다시 출연 제안을 받았다. 어떤 작품인지도 모르고 출연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해일은 “캐스팅이 결정된 뒤에야 시나리오를 봤다”며 “처음 시나리오를 접했을 때는 놀랐다. 줄기세포 스캔들 자체가 가벼운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에 임순례 감독은 “시나리오를 읽지 않은 상태에서 캐스팅 제의를 수락하는 것은 배우로서 굉장히 어리석은 짓이다”이라며 “사람을 믿지 말고 시나리오를 믿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제보자’는 지난 2005년 대한민국을 뒤흔든 황우석 박사의 논문조작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줄기세포에 관한 숨겨진 진실과 이를 파헤치려는 PD와 연구원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임순례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박해일, 유연석, 이경영 등이 출연하며,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박해일은 ‘제보자’에서 거대한 진실과 마주하며 어떤 외압에도 굴하지 않고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강단 있는 시사 프로그램 PD 윤민철 역을 맡았다.


제보자 박해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제보자 박해일, 기대된다", "제보자 박해일에 유연석까지! 캐스팅이 훈훈하네~", "제보자 박해일 정말 매력적인 배우", "제보자 박해일, 믿고 볼게요!!", "제보자 박해일, 꼭 봐야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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