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르가 공들인 팔카오 맨유행 택하나? 만수르가 팔카오를 놓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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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9-01 00:00  |  수정 2014-09-01

20140901
사진=팔카오[온라인커뮤니티]
팔카오가 결국 맨유행을 택하나?

 

라다멜 팔카오(28·AS 모나코)의 새로운 행선지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떠오르고 있다.

 

콜롬비아 일간지 '엘티엠포'는 2일(한국 시각) '팔카오가 맨유 입단에 동의했다'면서 '이적료는 6500만 유로(약 863억 원)'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또 '아직 영입 결과가 발표된 것은 아니다'면서도 '사실상 팔카오의 맨유 이적은 확정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힘을 실었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 역시 팔카오의 맨유 이적을 주장하며 이적료를 5100만 파운드(약 858억 원)라고 보도했다. 이적료만 다를 뿐 팔카오가 맨유로 이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애초 영국 언론들은 팔카오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첼시 가운데 한 팀으로 이적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체적인 정황도 곁들였다. 맨시티가 발렌시아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알바로 네그레도(29)와 결별한다면 대체 선수로 팔카오를 영입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하지만 맨시티가 재정적페어플레이(FFP) 때문에 팔카오의 몸값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맨시티에 이어 팔카오의 새 둥지로 거론됐던 첼시 이적설도 없던 일이 됐다. 첼시는 로익 레미(27)를 영입하면서 팔카오 영입 경쟁에서 발을 뺐다.

 

팔카오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3·파리 생제르맹)와 함께 '인간계 최강'으로 불릴 만큼 뛰어난 공격력을 갖췄다. 지난 시즌 모나코에서 17경기에 출전해 9골을 넣었다. 불의의 부상으로 조기에 시즌을 접었지만, 올 시즌 3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으며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맨유가 팔카오에 러브콜을 보내는 이유는 올 시즌 신통치 않은 성적과 무관하지 않다. 루이스 판 할(63) 감독 체제로 개편된 가운데 안데르 에레라(25)와 앙헬 디 마리아(26), 루크 쇼(19) 등을 영입했지만, 뚜렷한 효과를 보지 못했다. 특히 로빈 판 페르시(31)가 2경기에 출전해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결국 맨유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무 2패를 기록해 얼굴을 붉혔다.

 

맨유가 거액의 몸값이 필요한 팔카오에 손을 내민 이유는 올 시즌 명예 회복을 하겠다는 의지가 그만큼 크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시즌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7위에 그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은 물론 UEFA 유로파리그에도 오르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팔카오의 임차 영입을 추진했지만,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6) 쪽으로 기울면서 맨유가 팔카오를 영입할 확률이 높아졌다.

 

네티즌들은 "만수르가 공들인 팔카오 맨유행이라니""팔카오 맨유행에 만수르 허탈하겠다""만수르가 팔카오를 놓치다니"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팀cyo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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