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4년 86억원 대박 배영수는 협상결렬, 엇갈린 FA 대어들

사진=최정[연합]

SK 구단은 최 정과 계약금 42억 원에 연봉 11억 원 등 4년간 총액 86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총액 86억 원은 지난해 롯데 포수 강민호가 기록한 75억 원을 넘어선 역대 최고액이다.

최정은 지난 2005년 1차 지명으로 SK에 입단해 10년간 통산 타율 2할 9푼 2리, 1033안타 168홈런을 기록하며 SK의 세 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고, 국가대표 3루수로도 맹활약했다.

올 시즌 부상에도 불구하고 5년 연속 타율 3할을 넘어서며 꾸준한 활약을 펼쳐 FA 최대어로 관심을 모았고, 27살로 FA 선수 가운데 나이가 가장 어린 데다 공수에서 기복 없는 플레이로 역대 최고액 기록을 경신할 1순위로 꼽혔다.

삼성 투수 배영수는 삼성 라이온스와 우선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27일부터 삼성을 제외한 타 구단과 협상에 나선다.

삼성은 26일 FA(자유계약) 배영수와 우선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삼성과 배영수는 26일 자정까지 경산볼파크에서 FA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측은 여러 차례 협상 테이블을 차렸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정 4년 86억원 소식에 네티즌들은 "최정 4년 86억원 배영수 협상결렬, 축하와 위로가 교차", "최정 4년 86억원 배영수 협상결렬, 최정 역시 대단하네", "최정 4년 86억원 배영수 협상결렬, 배영수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팀cyo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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