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 돌아오라는 이해우에 보내주겠다는 김민수, 송하윤의 선택은?

  • 인터넷뉴스팀
  • |
  • 입력 2015-07-30 00:00  |  수정 2015-07-30

20150730
사진:KBS2 '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 방송 캡처
'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김민수가 송하윤에게 솔직한 마음을 물었다.

30일 오전 방송된 KBS2 ‘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에서는 인호(이해우)의 마음을 거절한 뒤 힘들어 하는 영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그래도 푸르른 날에’에서 영희는 인호에게 그동안 받은 선물들을 돌려주며 “나는 결혼할 사람이 있다. 우리는 이미 오래전에 어긋난 인연이다. 돌이키기엔 너무 늦었고 돌이킬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인호는 “늦지 않았다. 얼마든지 돌아갈 수 있다. 결혼하지 말라. 난 네가 필요하다”고 붙잡았다.


인호는 또“나만 쳐다봐 달라고 강요하지 않을게. 하지만 일부러 안 보려고 애쓰지는 말아줘”라며 가슴 절절한 고백을 했다.


인호는 “네 앞에 있는 나, 네 눈 앞에 있는 나, 그냥 쳐다 봐 주라. 보고 또 봐도, 그래도 아니다 싶으면 그때 다시 얘기해. 그때까지는 그냥 이렇게 기다릴게”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고 영희의 마음 또한 편할 리 없었다.


이에 영희는 “더는 오빠한테 상처주고 싶지 않다. 내 대답은 정해져 있는데 오빠가 자꾸 이러면 힘들다”고 말했다. 그러나 인호는 “정해져 있는 거 아무것도 없다”고 설득했고 영희는 “들어가겠다”고 말한 후 자리를 떴다.


 
이후 영희는 홀로 술잔을 기울였는데 이때 동수가 영희를 찾아왔다. 동수는 “그렇게 힘드냐”고 물었다. 영희는 “응, 조금”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영희는 “다 나 때문이다”라며 주변 사람들이 모두 자신 때문에 힘들어졌다고 이야기 했다. “인호 오빠도 나만 아니었음 머리를 세 번이나 수술하지 않았을 거다”라며 속상해 했다.


그러자 동수는 “나한테 거짓말 못한다고 했지. 솔직하게 얘기해 봐라. 네 마음”이라며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영희가 의아해 하자 동수는 “서인호 씨한테 아직 마음 있는 거냐. 그런 거면 보내주겠다”고 말해 영희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명주(박현숙 분)는 인호를 만나 영희가 병진(최동엽 분)을 간호하고 있는 것이 못마땅하다고 이야기하지만 인호는 명주에게 은아와의 혼인이 가짜였음을 말하며 진심을 털어놓는다.

이후 명주는 민자(오미연 분)에게 “서인호씨랑 은하랑 법적으로 부부가 아니라더라. 애심이 속이려고 가짜로 만든 거다”고 밝혔다.


이에 민자는 “영희는 그걸 다 알면서도 그 사람 아버지 간병을 하러 다니는 거냐. 동수가 오해할 일을 왜 하냐. 결혼할 여자가 다른 아버지 병수발을 드는 게 말이 되냐”고 화를 냈다.


그러자 명주는 “영희도 사정이 있지 않냐. 영희 입장도 생각해주셔라”고 두둔했고 민자는 “동수 입장은 생각 안 하냐. 다른 일은 영리하면서 어떻게 그렇게 생각 없는 짓을 하냐”고 했다.

영희와 인호-동수의 삼각관계와, 명주와 민자의 갈등이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는 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는 KBS2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연예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