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30홈런 100타점…최형우 ‘최강 방망이’

  • 명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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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9-28   |  발행일 2016-09-28 제26면   |  수정 2016-09-28
삼성 5 - 3 NC
7회 솔로포로 역대 4번째 기록
5위 KIA는 패배…3경기차 추격
20160928
27일 오후 창원시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삼성 경기에서 삼성 4번타자 최형우가 7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NC 민성기의 초구를 때려 비거리 120m 우중간 솔로홈런을 치고 있다. 최형우는 이 홈런으로 3년 연속 30홈런과 시즌 30홈런 100타점을 기했다. 또한 이 날 3안타로 통산 1천300안타도 달성했다. <삼성 제공>

일단 시나리오의 도입부가 좋다. 승수쌓기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삼성 라이온즈는 승리를 거뒀고, KIA는 광주벌에서 패전보를 알려왔다.

삼성은 2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전에서 5-3으로 값진 승리를 거뒀고, 시즌 최다연승인 4연승까지 일궈냈다. KIA는 광주에서 열린 LG전에서 1-6으로 패했다. 두 팀의 승차는 이제 3게임차로 좁혀졌다.

최형우가 ‘3년연속 30홈런 100타점,(KBO통산 네번째)’의 금자탑을 쌓으면서 선봉에 섰다. 최형우는 3-2로 1점 쫓긴 7회 선두타자로 나서 NC 불펜 민성기를 상대로 시즌 30호 홈런이자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삼성은 0-0으로 맞선 5회부터 득점포를 가동했다. 삼성은 5회 무사 1, 3루에 구자욱의 1타점 땅볼로 첫 득점을 올렸고, 조동찬의 적시타와 이흥련의 희생플라이로 3-0으로 앞서나갔다.

선발 백정현은 압도적인 피칭을 보여줬다. 임시선발로 투입된 백정현은 예상을 깨고 5.2이닝동안 무려 109개의 공을 던져 2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줄곧 불펜에서만 활약하던 백정현은 개인통산 첫 선발승을 챙겼다.

삼성은 7회 최형우의 솔로포에 이어 1사 2, 3루에서 김재현의 적시타로 스코어를 5-2로 벌리면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명민준기자 minjun@yeongnam.com

◆27일(마산)

 삼   성 000 030 200 5
  N    C 3
000 002 001

 △ 승리투수 = 백정현(5승 3패) 
 △ 세이브투수 = 심창민(2승 6패 23세이브)
 △ 패전투수 = 장현식(1승 3패)
 △ 홈런 = 최형우 30호(7회1점·삼성)

오늘의 선발 - 삼성 최충연 vs 이재학 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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