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시네마] 브레이브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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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0-08 08:35  |  수정 2016-10-08 08:35  |  발행일 2016-10-08 제18면
[토요시네마] 브레이브 하트

스코틀랜드 영웅 윌리엄 월리스의 투쟁

◇브레이브 하트(EBS 밤 10시45분)

스코틀랜드의 민족적인 영웅 윌리엄 월리스의 사랑과 투쟁, 죽음을 그린 영화. 제작과 감독과 주연을 겸한 멜 깁슨이 잔인한 액션과 비극적인 사랑이야기까지 결합해 놓은 작품이다. 이 웅장한 역사 서사시는 거칠지만 매력적이어서 남성적인 액션영화 팬이든, 가슴을 울리는 신파극을 좋아하는 여성관객이든 세 시간 중 최소한 절반은 흡족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영화다. 타탄 스커트와 푸른 물감이 잘 어울리는 멋진 월리스는 멜 깁슨의 연기 중 가장 영웅적이고 매력적인 역할이 되었다.

13세기 말, 잉글랜드의 전제 군주인 롱생크의 탄압을 받고 있던 스코틀랜드에서 윌리엄 월리스는 저항군의 지도자가 되어 잉글랜드와 전쟁을 시작한다. 위협을 느낀 롱생크는 월리스에게 휴전을 제의하고, 화해의 사절로 이사벨 공주를 파견한다. 이 만남에서 이사벨 공주는 월리스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고, 잉글랜드의 계략을 월리스에게 알려준다. 그러나 월리스는 잉글랜드에 매수당한 저항군의 배신으로 전투에서 지고, 포로가 되어 런던에서 공개 처형을 당한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월리스의 죽음에 고무된 스코틀랜드는 그의 숭고하고 의로운 정신을 받들어 베노번 전투에서 잉글랜드에 승리를 거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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