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쾌조의 스타트…시즌 8승 정조준

  • 입력 2016-10-21 00:00  |  수정 2016-10-21
KLPGA KB 스타챔피언십
1라운드 5언더파 2타차 2위
박성현 쾌조의 스타트…시즌 8승 정조준
다정하게// 박성현(왼쪽)과 전인지가 20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CC에서 열린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라운드 1번 홀에서 페어웨이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최강자 박성현(23·넵스)이 시즌 여덟 번째 우승을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박성현은 20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골프장 산길·숲길 코스(파72·6천800야드)에서 열린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쳤다.

7언더파 65타를 적어내 단독 선두에 나선 김해림(27·롯데)에 2타 뒤진 박성현은 지난달 한화금융 클래식 이후 한 달여 만에 우승 트로피를 보탤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5월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투어 데뷔 9년 만에 감격의 첫 우승을 따냈던 김해림은 보기 하나 없이 버디만 7개를 골라내 시즌 2승을 바라보게 됐다.

롯데 골프단 지유진 감독이 캐디로 나서 퍼팅 라인을 잘 읽어준 덕에 중장거리 버디 퍼트를 자신 있게 할 수 있었다는 김해림은 “우승 욕심이 난다"고 의욕을 보였다.

최근 깊은 슬럼프에 허덕였던 이정민(24·비씨카드)이 버디 7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에 나섰다고 밝혔다.

안시현(32·골든블루), 정연주(24·SBI저축은행), 이지연(20)도 6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 그룹에 합류했다.

박성현과 상금왕, 대상을 다투는 고진영(21·넵스)은 4언더파 68타를 때렸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허리 통증이 도져 제 스윙을 못하면서도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전인지는 경기를 마치고 곧장 병원으로 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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