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첫사랑' 왕빛나, 김승수 잡기 위해 아이진실 알게 된 명세빈 죽이려하다 결국 기억 돌아오게 만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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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1-13 00:00  |  수정 2017-01-13

20170113
사진:KBS2 '다시, 첫사랑' 방송 캡처
'다시 첫사랑' 김승수가 왕빛나를 택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 34회에서는 이하진(명세빈 분)과 정리하고 백민희(왕빛나 분)와 진짜 부부가 되려는 차도윤(김승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윤은 하진과 만나 민희와 사랑없는 결혼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진은 울먹이며 "우리 아이가 있다는 것을 알지 않냐"고 물었다.

 
그러자 도윤은 아이의 초음파 사진을 보여주며 "네가 아이를 지웠다. 왜 그랬냐"고 물었고, 하진은 "아니다. 저는 낳았다"고 부정했다. 하지만 도윤은 "그렇지 않다. 그게 우리가 정말 끝내야 하는 이유다"라며 초음파 사진을 돌려줬다. 복수라는 이름 아래 미련을 떨치지 못하고 있던 도윤은 자신만의 절차로 첫사랑의 추억을 완벽하게 지워낸 것.


도윤이 떠나자 절망한 하진은 "위장결혼까지는 이해해. 근데 왜 내가 도윤씨한테 아이를 지웠다고 했냐. 내가 과거에 무슨 짓을 하고 다닌거냐"라고 울부짖었다. 그는 "다른 선택할리가 없다"며 아이를 지우지 않았음을 이내 확신했다.


이 상황을 전혀 몰랐던 민희는 하진을 만나고 돌아온 도윤에게 이혼 서류를 내밀었다. 이혼 서류를 본 도윤을 이를 담담히 찢었고 “우리 계약과 서류가 아니라 진짜 부부로 살아봐요”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지금까지 민희가 도윤에게 보였던 거짓된 모성애와 가족애가 결국 도윤을 움직였다. 예상치 못했던 도윤의 돌발 선언에 민희 역시 크게 당황했지만 이내 눈물을 흘리며 그의 품에 안겼다.


이처럼 민희의 진짜 속내는 전혀 모른 채 속아 넘어간 도윤의 행동에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도윤 앞에선 세상에 둘도 없는 착한 아내지만 사실 그 뒤에선 사악한 미소를 짓는 악녀이며 딸인 혜린(엄채영)에겐 “네가 가진 거, 누리는 거, 전부 다 내가 준 거야! 그럼 내 말을 들어야지!”라고 윽박을 잔인한 엄마이기 때문.

 

이후  하진은 진료 기록을 통해 자신이 아이를 지우지 않고 낳았다는 진실을 알게 됐고 이 사실을 첩자로부터 듣게 된 민희는 불안했다. 곧이어 민희는 하진에게 도윤인 척 하며 문자를 보내 만나자고 했다. 민희는 거칠게 차를 몰며 '너와 나 둘 중 하나만 누릴 수 있는 거라면 내가 가지겠다'며 독한 마음을 드러냈다.

방송말미 길을 건너던 하진을 향해 돌진하는 민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다시, 첫사랑’ 35회에서는 밤새 사라진 하진때문에 집안은 발칵 뒤집히고, 민희는 정우(박정철 분)가 혜린을 만났다는 사실에 경악한다. 
  
 
민희는 더이상 아무것도 하지마 이하진 여기서 멈춰 왜 이렇게까지 사람을 독하게 만들어라며 분노한다.


서여사(정애연 분)는 증거는 못 찾았는데 증거가 될 건 찾았다고 말하고 정우는 민희 말이야 하며 놀랜다.

민희는 백총장(김영기 분)에게 정우오빠가 LK그룹에 있는 거 같아요 혜린이에 대해서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 알아내야겠어요라고 불안해 한다.


민희는 도윤에게 나 노력할께요 당신도 노력할꺼죠라고 한다.

한편, 응급실에서 혼수상태에 빠진 하진은 선명해지는 과거의 기억에 한순간 번쩍 눈을 뜬다.

KBS2 '다시, 첫사랑'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50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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