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수요일 대구미술관포럼 진행

  • 조진범
  • |
  • 입력 2017-04-25   |  발행일 2017-04-25 제25면   |  수정 2017-04-25
26일 첫 행사…김영동·손동환씨 토론
대구미술 발전 기여한 단체 등 조명

대구미술관(관장 최승훈)은 대구지역 미술자료의 수집과 대구미술관 학예연구기능 강화를 위해 ‘대구미술관포럼’을 실시한다.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수요일 개최하는 ‘대구미술관포럼’은 대구현대미술계의 성립과 발전과정에서 큰 역할을 했던 단체와 미술인, 전시 등을 조명한다.

26일에는 김영동 미술평론가와 손동환 동원화랑 대표가 ‘대구화우회와 미공보원화랑’에 대해 토론한다.

5월31일에는 한국 아방가르드의 얼굴이라 불리는 김구림 작가를 초청해 ‘앙그리와 63미전’에 대해 들어본다. 앙그리는 대구지역 최초의 추상미술그룹으로 기성 질서에 대한 저항 정신을 담고 있다.

또 이상회와 신조회(6월28일), 대구의 초현실주의 작가 박광호(7월26일), 경계의 선 작가들 최욱경, 기시오 스가(8월30일), 대구미술 다시보기(9월27일), 인공갤러리(10월25일)를 주제로 포럼이 진행된다.

대구미술관 최승훈 관장은 “대구미술관포럼은 국내외 주류 미술사 지형 속에서 대구근현대미술의 조형적·미술사적 가치에 주목한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한국미술문화의 지평을 재편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053)790-3029

조진범기자 jjcho@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문화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