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지방자치경영대상 문화관광 부문 大賞

  • 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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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7-20   |  발행일 2017-07-20 제28면   |  수정 2017-07-20
백두대간수목원·은어축제 등
산림휴양관광도시 위상 확립
봉화군, 지방자치경영대상 문화관광 부문 大賞
박노욱 봉화군수(왼쪽)가 심사위원장 조창현 한양대 석좌교수로부터 문화관광 부문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봉화군이 지난 1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2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문화관광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전국 자치단체의 지난해 경영 분야별 추진 실적을 검토해 부문별 전문심사, 주민설문조사 등 총 3차례의 평가와 최종심사를 거쳐 부문별 대상을 선정했다.

봉화군은 세계 최초 산림종자저장시설과 호랑이 숲 등 차별화된 모습을 갖춘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하반기 정식 개원과 더불어 국립청소년산림생태체험센터 건립과 봉화 자연휴양림 조성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산림휴양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한 것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또 작은 시골간이역인 분천역의 기적으로 대변되는 백두대간협곡열차의 한국관광 100선 선정과 분천 산타마을의 2016 한국관광의 별 선정, 봉화은어축제 문화체육관광부 3년 연속 우수축제 선정 등을 통해 브랜드 제고 및 지역 활성화에 이바지한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전통문화의 재조명과 가치계승의 공간인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조성사업과 누정휴문화누리공간 조성사업의 3대문화권 사업, 태백산 사고(史庫)·작은 영화관·문화예술회관 건립 등 문화관광 콘텐츠 확충에 노력한 것도 이번 대상 선정에 한몫했다.

박노욱 봉화군수는 “봉화는 양백지간의 중심에 위치해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산림도시로 이러한 소중한 자원과 어우러진 웰빙과 휴양이 있는 관광 인프라 개발에 더욱 노력해 봉화의 브랜드를 더욱 넓히고, 지역소득과도 연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지방자치 발전의 롤 모델을 발굴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1996년부터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경영 성과를 심사해 탁월한 성과를 낸 지자체에 주는 상으로, 봉화군은 2015년 녹색환경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봉화=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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