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끝에 만난 절정의 피아노

  • 김봉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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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21   |  발행일 2017-11-21 제24면   |  수정 2017-11-21
알렉세이 나비울린 리사이틀
21일 웃는얼굴아트센터 와룡홀
가을끝에 만난 절정의 피아노

차이콥스키 국제피아노콩쿠르 2등상을 수상한 러시아 피아니스트 알렉세이 나비울린<사진>의 피아노 리사이틀이 21일 오후 7시30분 웃는얼굴아트센터 와룡홀에서 열린다. 웃는얼굴아트센터가 마련한 ‘2017년 명아티스트 시리즈’ 세 번째 공연이다.

알렉세이 나비울린은 2002년 제12회 차이콥스키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2등상과 함께 특별상을 수상했다(당시 임동민이 4위). 심사위원장 크라이네프는 “24세의 이 피아니스트는 보기 드문 잠재력과 무한한 가능성, 성숙한 예술가로서의 재능을 보여주었다”고 극찬했다. 알렉세이 나비울린은 아일랜드 메리 매컬리스 대통령과 러시아 푸틴 대통령 앞에서 연주하는 등을 통해 주목을 받기도 했으며, 2012년부터 모스크바 국립음악원(차이콥스키 콘서바토리)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대중에게 익숙한 곡인 베토벤의 ‘비창’ ‘월광’, 차이콥스키의 ‘사계’ 등을 연주한다. 비발디의 ‘사계’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오는 차이콥스키의 ‘사계’는 알렉세이 나비울린의 대표 연주곡이기도 하다. 입장료 2만원. (053)584-8719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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