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하락…2,500선 위협

  • 입력 2018-01-22 00:00  |  수정 2018-01-22
코스닥도 한때 870선 내줘

코스피가 22일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 공세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15포인트(0.72%) 내린 2,502.11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 대비 0.13% 하락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팔자'에 장중한때 2,490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어 오후 들어 개인 매수세에 낙폭을 줄여 2,500선을 가까스로 지켜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756억원과 720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은 1천928억원 순매수했다.
 종목별로 보면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19%와 3.00% 하락했고 POSCO(-2.08%), LG화학(-1.30%), KB금융(-2.09%), 삼성생명(-1.12%) 등도 내림세를 면치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에서는 현대차(0.31%)와 NAVER(1.36%),현대모비스(0.94%) 정도만 올랐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17%), 전기전자(-1.97%), 통신업(-1.76%), 철강금속(-1.38%), 증권(-1.06%) 등이 하락했다.
 반면 섬유의복(1.58%), 화학(0.84%), 운송장비(0.60%), 음식료품(0.56%), 종이목재(0.44%) 등은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0포인트(0.78%) 내린 873.09로 장을 종료했다.


 지수는 4.04포인트(0.46%) 하락한 875.95로 장을 출발해 한때는 870선까지 내줬다.
 외국인과 개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720억원, 252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은 1천111억원을 순매수했다.
 셀트리온(-2.50%), 셀트리온헬스케어(-4.84%), 셀트리온제약(-5.94%) 등 '셀트리온 3형제'가 급락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다만 신라젠(1.07%)과 CJ E&M(1.17%), 로엔(1.18%) 등은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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