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섬유관련기업 수출 지원 대구세관 TF ‘新 상무사’ 가동

  •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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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25 07:45  |  수정 2018-04-25 07:45  |  발행일 2018-04-25 제16면

대구본부세관이 지역 뿌리산업인 섬유 관련 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해 태스크 포스(TF)를 본격 가동한다고 24일 밝혔다.

TF는 세관 8개 부서 가운데 FTA·환급·대외협력 등 수출지원 분야 직원 18명으로 구성해 지난 2일 ‘新 상무사’란 이름을 붙였다. 상무사는 근대 개항기 대구 경북지역을 대표하는 보부상 단체 ‘고령상무사’에서 따왔다. 고령상무사는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인근 사문진 나루터를 중심으로 지역 장시(場市)를 연결하며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의 매개체 역할을 했다.

TF는 그동안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와 섬유개발연구원·섬유기계연구원 등과 협력을 통해 섬유산업 현황을 파악해 왔고, 앞으로 섬유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한 지원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명구 대구본부세관장은 “위기를 겪고 있는 섬유산업에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수출 지원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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