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전문 반주자 장윤영 ‘반주 리사이틀’

  • 김봉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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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19   |  발행일 2018-06-19 제26면   |  수정 2018-06-19
김동녘·제상철·손정아 등 출연
21일 수성아트피아 무학홀 공연
오페라 전문 반주자 장윤영 ‘반주 리사이틀’

‘피아니스트 장윤영 반주 리사이틀’이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열린다. 수성아트피아가 기획한 ‘아티스트 인 무학’의 올해 세 번째 무대다. 피아니스트 장윤영<사진>은 전문 오페라 반주자이자 오페라 코치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테너 김동녘, 바리톤 제상철, 소프라노 마혜선·김상은, 메조소프라노 손정아와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슈베르트·바그너·차이콥스키의 가곡, 번스타인·로시니·베르디·비제의 아리아 및 이중창으로 무대를 꾸민다.

오페라 코치는 오페라와 성악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작곡가와 예술감독의 의도를 파악하고 출연진이 맡은 배역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음악적 표현과 발성, 연기, 동선 등 모든 세부적인 부분을 지도한다. 또한 지휘자를 대신해 연습을 이끌어간다. 피아노 연주, 악보 분석, 편곡, 외국어 구사력, 발성법 등 많은 음악적 지식과 능력이 요구된다.

피아니스트 장윤영은 대구예술대 피아노과, 계명대 일반대학원 피아노과, 이탈리아 아레나 아카데미아 오페라 음악코치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이탈리아의 유명 지휘자와 성악가의 반주를 진행하고 스페인, 일본 등 해외초청연주를 가졌다. 그동안 국내외에서 수많은 오페라 반주를 했고, 현재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페라 코치를 맡고 있다.

수성아트피아 김형국 관장은 “음악의 영역은 점차 세분화되고 있으며 음악대학에서도 반주학과가 신설되는 등 반주는 단순한 보조적 역할만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앙상블을 만들어가는 예술적 동반자로서 그 전문성이 확대되고 있다. 이번 공연이 오페라 코치의 전문성이 재조명받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석 1만원. (053)668-1800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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