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50개 핵심사업 국비확보 순항

  • 권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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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22 07:04  |  수정 2018-06-22 07:04  |  발행일 2018-06-22 제1면
31개 사업 1조3720억 정부 통과
확보율 62%…19개는 아직 ‘0원’

경북도의 내년도 50개 핵심 국비사업의 국비 확보율은 21일 현재 60%를 상회하지만, 19개 사업에선 예산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북도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도가 선정한 내년도 50개 핵심 국비사업의 정부부처 통과액은 31개 사업 1조3천72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가 당초 50개 사업에 요구한 2조2천197억원의 61.8%에 해당한다.

이 중 국비 1천억원 이상 확보된 사업은 △중앙선 복선전철화(도담~영천) 4천700억원 △중부내륙단선전철(이천~문경) 3천억원 △동해중부선 철도 부설(포항~삼척) 2천350억원 등 3개 사업이고, △3대 문화권 문화·생태관광기반 조성 사업(11개 시·군) 843억원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건설 407억원 △도청이전터 청사 및 부지 매각 398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 내년도 신규 사업으로 △임산식약용버섯연구센터 건립 14억원 △해양레저복합센터 건립 10억원 등 7개 사업에 예산이 반영되는 성과를 올렸다.

반면 △공공시설 내진보강사업(425억원)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100억원) △고기능성 철강소재산업 융복합클러스터 조성(75억원) △양동마을 저잣거리 조성(70억원) △에너지 하베스팅 인증시험평가센터 구축(43억원) 등 19개 사업은 국비를 한 푼도 확보하지 못했다. 부처심사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현재 기획재정부 1차 심의를 받고 있으며, 7월 2차 심의와 8월 미결·쟁점사업 심의를 거쳐 8월 말에 정부안이 확정된 뒤 9월 정기국회에 제출된다.

권혁식기자 kwonh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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