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방치 학교용지 경북이 가장 많아”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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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15   |  발행일 2019-10-15 제5면   |  수정 2019-10-15
교육위, 경북도교육청 국감

14일 경북도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경북이 해야 할 일은 독도를 지키는 일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우리공화당 홍문종 의원은 “일본은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독도에 대한 언급은 물론 많은 연구를 함께 추진하고 있다”며 “경북이 해야 할 일 중 하나가 무조건 독도를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국회의원들이 독도에 들어가는 당일 일본은 한국 국회의원들이 자기네 땅에 침투하고 있다는 식의 방송을 내보낼 정도로 한국 독도에 대한 관심이 크다”면서 “(경북도교육청이) 캠프를 만들어 경북에 있는 중고생이 1주일씩 방문해 수료장을 주는 것을 해야 한다”며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에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학생과 교사로 구성된 독도탐방단을 결성해 독도에 다녀오기도 했다”면서 “독도를 지킬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대답했다.

국감에서는 경북지역에 학교 용지 시설 결정 후 장기 방치된 용지와 폐교 등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은 학교 용지 시설 결정 후 장기 방치되고 있는 용지가 전국에서 경북이 가장 많다고 밝혔다. 또 지역주민이 활용하고 있는 폐교도 있는데 도교육청이 수많은 폐교를 왜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질의했다. 행정이라는 것은 주민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빨리 해소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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