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인형 꼭두 현대적으로 해석…갤러리오모크 29일까지 김성수展

  • 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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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24   |  발행일 2019-12-24 제24면   |  수정 2019-12-24
전통인형 꼭두 현대적으로 해석…갤러리오모크 29일까지 김성수展
김성수 ‘꽃밭에 놀다’

김성수 개인전 ‘사람을 만나다 Ⅳ’가 갤러리 오모크에서 29일까지 열리고 있다. 전통인형 꼭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과 갤러리의 넓고 높은 공간을 활용한 설치작업을 선보인다.

작가는 나무를 깎아 꽃을 만들고 새를 만들고 사람을 만들었다. 일상에서 만나는 평범하고 소박한 사람들이 주인공이다. 거친 끌질이 지나간 자리로 윤곽선을 새긴 단순화된 인물과 사물의 형태는 소박하다. 매달거나 움직임을 통해 꿈과 환상을 불러내어 유희를 즐기고 있는‘새를 타는 사람들’과 인간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꿈꾸는 현대인의 모습을 담은 ‘꽃밭에 놀다’ 등 40여점의 신작 위주로 선보인다.

이은경기자 le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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