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 프로(28일)-역사저널 그날

  • 박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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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27 14:28  |  수정 2020-01-27 14:29  |  발행일 2020-01-28 제23면


역사저널그날
KBS1 역사저널 그날


◇역사저널 그날(KBS1 밤 10시)
1937년 이후 일제의 강제동원 등의 이유로 타향살이를 하는 사람은 약 800만 명이다. 현재까지 그곳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도 많지만, 비극을 당해 돌아오지 못한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비극, '우키시마호 사건.' 가장 먼저 고국을 향했지만, 왜 뱃머리를 돌렸는지, 침몰을 한 이유는 무엇인지, 몇 명이 사망했는지 등 대부분의 내막이 안개 속에 가려 있다.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진실은 무엇일까.

해방 직후, 미군정은 일본인의 사적 재산을 압류하고, 조선에서 반출 가능한 한도를 정했다. 민간인은 단 1천엔. 심지어 짐은 양손으로 들고 갈 수 있는 만큼으로 제한한다. 한편 언젠가부터 "사리와 사욕에 일본인 재산을 사들이지 말라"라는 기사가 실리기 시작한다. 과연 조선인과 일본인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

미군의 귀환 정책에 따라 빠른 속도로 한반도를 빠져나가는 일본인. 그들이 차지했던 정치, 경제 각 분야의 빈자리는 누가 차지할 것인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한민국의 차기 리더들이 귀국하기 시작한다. 김구와 이승만이 귀국하는 방법은 다름 아닌 '편지.' 그들은 서로 다른 내용의 편지로 전혀 다른 정치적 위치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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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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