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확산 우려에 연극 '인생 배달부' 공연 연기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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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02 15:23  |  수정 2020-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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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에 대구문화예술회관은 4~7일로 예정된 연극 '인생 배달부' 공연을 연기하기로 했다. 인생 배달부 연습 모습. <대구문화예술회관 제공>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 우려에 대구문화예술회관은 4~7일 팔공홀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던 연극 '인생 배달부' 공연을 연기하기로 했다. 향후 공연 일정은 내부 협의 중에 있으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연기된 일정을 전달할 예정이다.

연극 '인생 배달부' 공연은 한국 연극계의 레전드 전무송의 팔순 헌정 공연으로, 대구 제작진과 한국 연극계를 이끌어온 전무송, 최종원, 강인덕 등의 원로 스타들이 컬래버해 대구에서 초연될 예정이었다.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날 노년의 삶과 인생 이야기를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다룬 작품으로 연극계의 관심을 모았다.

공연 관계자는 "대구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없지만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비상 시국이라는 점과 공연장은 다중이용시설인 만큼 시민과 관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공연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현재 문화예술회관 대표 홈페이지, SNS를 통해 공연 연기 및 환불과 관련해 안내를 했으며, 예매자에게는 3일부터 순차적으로 개별 연락을 통해 환불을 진행할 예정이다. (053)606-6135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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