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아카데미 4관왕, 최고의 생일 맞은 조여정·송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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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11 10:23
송강호.jpg
사진:연합뉴스
‘기생충’ 오스카 4관왕으로 최고의 ‘생일선물’ 받은 배우 송강호·조여정.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각본상, 국제극영화상, 감독상, 그리고 최고상인 작품상까지 총 4개 상을 수상했다.

9일(현지시간)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끝난 뒤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버리힐스의 한 호텔에선 국내 취재진을 대상으로 한 ‘기생충’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조여정은 “한국시간으로 생일이었는데 정말 배우로서는 최고의 생일이 아니었나 한다”고 말했다.

송강호는 “제가 음력으로 생일인데 양력으로 세는 바람에 생일을 안 챙겨줄 것 같아서 얘기 안 하려다 했다가 하게 됐다”며 “이렇게 멀리 와주시고 이렇게 늦은 시간까지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단 말씀 드리고 싶다. 배우들 대표해서 감사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2월 10일은 조여정의 생일이고 11일은 송강호의 음력 생일이다.

한편,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국제장편영화상, 각본상, 작품상, 감독상 등 모두 4개의 상을 석권해 101년 한국 영화 역사에 새 기록을 썼다.

아시아계 작가가 각본상을 받은 것 역시 92년 오스카 역사에서 처음이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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