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시범경기 2타수 1안타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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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26   |  발행일 2020-02-26 제21면   |  수정 2020-02-26
■ 코리안 메이저리거들 '시동'
김광현, 다음엔 선발로 등판
류현진은 28일 홈 경기 예정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이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미국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첫 안타를 뽑았다.

최지만은 25일 미국 플로리다주 샬럿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때렸다.

1회 무사 1, 2루 기회에서 유격수 땅볼에 그친 최지만은 4회 선두 타자로 나와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로 시범경기 첫 안타를 신고했다.

그러나 헌터 렌프로의 병살타가 나와 최지만은 더는 진루하지 못했다.

최지만은 6회초 수비 때 교체됐다.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데뷔전에서 1이닝 2탈삼진으로 '합격점'을 받은 세인트루이스 가디널스 김광현은 27일 두 번째 등판에 나선다.

세인트루이스 지역 일간지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김광현이 27일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전했다.

김광현은 지난 23일 뉴욕 메츠를 상대로 시범경기 첫 등판에 나서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아냈다.

두 번째 등판에 나서는 김광현은 선발투수 역할이기에 2이닝 이상을 소화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류현진도 5일 간격 등판 일정에 맞춰 훈련을 시작했다.

류현진은 지난 24일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피칭 등 어깨에 무리를 줄 수 있는 동작을 피하며 본격적인 컨디션 조절에 들어갔다.

류현진은 컨디션 조절을 한 뒤 오는 28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범경기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약 2이닝을 책임질 예정이다.

이후엔 3월5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 경기에 등판하거나 홈구장에서 열리는 자체 평가전에서 공을 던지게 된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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