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에 유럽발 감염 속출…도미니카도 첫 확진자 나와

  • 입력 2020-03-03   |  발행일 2020-03-03 제16면   |  수정 2020-03-03
伊국적남성 무증상상태 입국

카리브해 도미니카공화국에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1일(현지시각) 도미니카 보건부는 지난달 22일 입국한 62세 이탈리아 국적 남성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건부에 따르면 이 남성은 무증상 상태로 입국한 후 지난달 24일부터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을 나타내기 시작해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아왔다.

카리브해 프랑스령 섬인 과들루프에도 이날 첫 확진자가 나왔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이 환자는 프랑스 확진자 집계에 포함된다.

멕시코에서는 다섯 번째 확진자가 보고됐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를 포함해 중남미 전체 코로나19 환자는 9명(과들루프 제외)으로 늘었다.

브라질과 에콰도르에도 각각 2명, 1명의 환자가 확인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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