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포스코 포항제철소 압수수색

경찰이 20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하청업체 납품비리와 관련해 포항제철소를 또다시 압수수색했다. 22일 포스코와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이 지난 20일 오전 포항 남구 포항제철소에 수사관을 보내 외주 수리·정비 분야 계약 담당자 A씨 휴대전화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수색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월 포스코 직원과 납품업체 사이에 금품이 오간 혐의를 포착해 포항제철소 한 사무실에서 컴퓨터와 서류를 압수한 바 있다. 이번 압수수색도 납품 비리 수사의 연장선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포항=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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