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대 상승 출발…장중 1,830선 회복

  • 입력 2020-04-09 10:17
장 초반 외국인 소폭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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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0.95포인트(1.71%) 오른 1,838.09로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6.4원 내린 1,214.5원, 코스닥은 9.30p(1.53%) 오른 616.67로 개장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연합뉴스

코스피가 9일 1%대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15포인트(1.39%) 오른 1,832.29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30.95포인트(1.71%) 오른 1,838.09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69억원, 13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942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3월 5일부터 전날까지 25거래일째 코스피 '팔자' 행진을 이어간 외국인은 이날 장 초반 소폭 순매수 기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3.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3.41%), 나스닥 지수(2.58%)가 일제히 상승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진정 기대와 더불어 미국 민주당 대선 주자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선거운동 중단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또 주요 산유국들이 대규모 감산에 합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가 6.2% 급등한 점도 호재였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주가가 오르고 미국에서 곧 코로나19가 정점을 통과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되면서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며 "오늘 OPEC+(OPEC과 10개 주요 산유국 연대체) 긴급회의에서 원유 감산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는 기대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1.65%), SK하이닉스(1.54%), 삼성바이오로직스(0.42%), 네이버(0.60%), 셀트리온(2.90%), LG화학(2.40%), 현대차(3.89%), LG생활건강(0.74%), 삼성SDI(1.60%), 삼성물산(1.82%) 등 10위권 내 전 종목이 올랐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2.79%), 종이·목재(2.33%), 운수창고(2.15%), 비금속광물(2.10%), 기계(2.01%)를 비롯해 모든 종목이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84포인트(1.46%) 오른 616.21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9.30포인트(1.53%) 오른 616.67로 개장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62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9억원, 29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2.87%), 에이치엘비(1.22%), 펄어비스(1.69%), 케이엠더블유(1.16%), CJ ENM(1.24%), 셀트리온제약(4.86%), 헬릭스미스(5.03%), SK머티리얼즈(1.24%) 등이 올랐다.
씨젠(-0.94%), 스튜디오드래곤(-0.27%) 등은 내렸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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