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규하 중구청장이 긴급재난지원금으로 구매한 물품을 쪽방촌 복지센터인 '행복나눔의 집'에 기탁하고 관계자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중구청 |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이 긴급재난지원금 60만원 전액을 지역 경기회복과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는 쪽방촌 주민을 위해 사용했다.
중구청에 따르면 류 구청장은 이날 남문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체감 경기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시장내 상점에서 컵라면 37박스를 구매해 쪽방촌 복지센터인 '행복나눔의 집'에 전달했다. 또 성내2동에 위치한 쪽방촌을 방문해 쪽방 생활인들의 어려움을 직접 확인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류 중구청장은 "지역 경기회복을 위해 관내에서 소비하고 이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이 더욱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류 규청장은 지난달 9일 급여의 50%와 직원들이 모은 성금을 코로나19에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해 관내 복지시설에 기탁하기도 했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정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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