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동 예천군수 "쇠퇴한 원도심 새로운 활력 반드시 불어 넣겠다."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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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5-29 13:40  |  수정 2020-05-29 13:53  |  발행일 2020-06-01 제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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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활성화의 돌파구를 찾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변화를 시도하겠습니다."

김학동 예천군수(사진)가 예천읍 원도심 현안사업을 설명하기 위해 언론 앞에 섰다.

김 군수는 지난 2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정주요사업 공감과 소통을 위한 언론인과의 도시락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 군수는 쇠퇴한 원도심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기 위한 주요 사업으로 공영주차장 조성, 일방통행 교통체계 구축, 전선지중화 사업 등을 사례로 들며 언론인을 대상으로 솔직하고 거침없는 답변을 쏟아냈다.

특히 김 군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위한 분야별 재난지원금 지급현황과 지역사회 발전의 마중물이 될 국ㆍ도비사업 예산확보 상황에 대해 설명하며 국비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다소 미흡한 부분도 많았던 것 같다"면서 느낀 점을 진솔하게 답했다.

최근 지역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공영주차장 조성과 일방통행 사업 추진을 묻는 질문에서 김 군수는 "읍내 중심가 주변 7개소를 선정해 174면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사업비는 85억원이 들고 이중 국비 16억원을 확보해 군비를 아꼈으며 시가지 주차난 해소와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또 "예천읍 굴머리∼한전삼거리까지 2.8㎞ 구간에 대해 추진 중인 일방통행 사업은 원도심 경제를 살릴려면 이용객들의 접근성을 용이하게 할 필요가 있다"며 "변화 없이는 발전도 없는 만큼 반대 주민들이 군을 믿고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김 군수는 "예천읍 전선지중화사업은 한전과 공동으로 200억원을 들여 추진해 올해는 예천교∼국제신발, 황금청과∼아식스, 아식스∼통로박스 구간 650m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또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은 정부와 경북도의 지원과 별개로 예천군민 전원에게 지급하기 위한 예산 56억원을 책정했다. 군민 1인당 10만원씩, 7월 이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학동 군수는 "군민 다수가 반대하는 사업은 반드시 신중히 추진하겠다"고 말한 뒤 "앞으로도 소통행정의 일환으로 언론인과의 대화를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적극적인 관심과 홍보를 부탁했다.

예천=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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