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SK에 3-0승리... 3연패 탈출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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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07   |  발행일 2020-06-08 제22면   |  수정 2020-06-08

삼성 라이온즈가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삼성은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원정 6연전을 3승3패로 마쳤다.


투수전 양상으로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삼성 선발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은 빼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뷰캐넌은 1회말 노수광과 최지훈을 삼진과 땅볼로 처리한 뒤 정의윤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후 로맥을 수비 실책으로 내보내며 2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오진혁까지 볼넷으로 내보낸 뷰캐넌은 2사 만루 위기에서 윤석민을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모면했다.


2회말은 최항·이흥련·정현을 각각 삼진, 뜬공, 땅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말엔 노수광과 최지훈을 모두 뜬공으로 잡은 뒤 정의윤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어 로맥을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2사 1·2루에 처했지만, 오준혁을 뜬공으로 처리했다.


4회말은 윤석민과 이흥련에게 안타를 내주며 맞이한 1사 1·2루 위기에서 최정과 노수광을 삼진과 땅볼로 잡아내 이닝을 끝냈다.


5회말엔 최지훈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정의윤을 병살처리한 뒤 로맥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6회는 땅볼 2개와 삼진 1개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이날 뷰캐넌은 6이닝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 시즌 4승째를 챙겼다.
한편, 삼성은 4회초 선두타자 박찬도의 안타와 타일러 살라디노의 볼넷 출루에 이은 이성규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진 타석에서 최영진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8회초엔 선두타자 이학주가 좌측 펜스를 넘기는 쐐기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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