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2020년‘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신규과제 2건 선정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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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09 10:28  |  수정 2020-06-09
'노화제어원천기술개발’분야에 웰에이징연구센터 이윤일 센터장
'유망범용 기술연구지원’분야에 뉴바이올로지전공 예경무 교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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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는 2020년'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신규과제에 2건이 선정됐다. DGIST 웰에이징연구센터 이윤일 센터장(왼쪽)은 9년간 총 94억 여원, 뉴바이올로지전공 예경무 교수(오른쪽)는 5년간 총 23억 여원의 연구비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DGIST(총장 국양)는 웰에이징연구센터 이윤일 센터장과 뉴바이올로지전공 예경무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2020년 상반기 '1차·2차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신규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DGIST 웰에이징연구센터 이윤일 센터장은 '건강노화 바이오마커 기반 노화제어 및 실용화 기술개발'을 연구주제로 신규 항노화 또는 역노화 바이오마커 및 인자를 발굴하고 이를 기반으로 건강수명 연장을 위한 노화제어 원천기술 개발 및 실용화를 진행한다.

□ 이윤일 센터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단일 조직이나 질환에 국한되었던 노화연구를 인체를 대상으로 액체생검 기반의 건강노화나 역노화 바이오마커 발굴과 노화제어 원천기술 개발로 건강수명의 연장과 노인성질환의 근본적 해결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DGIST 뉴바이올로지 예경무 교수는 '중간엽 줄기세포 유래 EV의 엔지니어링을 통한 암세포 특이적인 스마트EV 항암치료 기술 개발'을 연구주제로 세포외소포체(EV)를 활성 면역 사이토카인이나 항체에 부착시켜 기능성을 강화한 새로운 항암 치료 기술 개발을 수행한다.

DGIST 예경무 교수는 "엑소좀 치료제 개발 연구의 후발 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선택되어 매우 기쁘다. 이번 과제를 통해 엑소좀 기반 항암 치료기술의 임상적 적용 가능성을 한층 끌어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이윤일 센터장은 9년간 총 94억 여원, 예경무 교수는 5년간 총 23억 여원의 연구비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바이오마커(Bio-Marker)= 단백질이나 DNA, RNA, 대사 물질 등을 이용해 몸 안의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


?액체생검(Liquid Biopsy)= 혈액 등 체액 속 DNA에 존재하는 암세포 조각을 찾아 유전자 검사로 분석하는 것


?세포외소포체(Extracellular Vesicles)= 세포에서 분비되는 소포체로서 DNA, RNA 및 단백질 등 다양한 기능성 물질을 포함


?엑소좀(exosome)= 세포에서 유래한 30-100나노미터 크기의 소포(vesicle)이다. 혈액응고, 세포간통신, 노폐물처리 등의 과정에서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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