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 제공 |
또 남자부 삼성화재는 레프트 김나운(33)과 리베로 이승현(34)을 방출했다.
한국배구연맹은 12일 이유안과 김나운, 이승현을 웨이버 공시했다.
웨이버 공시된 선수 3명은 25일까지 다른 구단들과 자유롭게 계약을 할 수 있다. 이 기간에 팀을 찾지 못하더라도 자유신분 선수로 전환돼 추후 다른 구단 입단이 가능하다.
이유안은 지난 시즌 종료 후 남자부 KB손해보험의 사령탑에 오른 이상열 감독의 장녀다.
1990년대 한국 남자배구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던 이 감독의 대를 이어 2019-2020시즌 4라운드 1순위로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은 이유안은 '부녀(父女) 배구인'으로 탄생했다.
그러나 이유안은 흥국생명에서 한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한 채 방출되는 신세가 됐다.
지난 시즌 남자부 5위로 밀렸던 삼성화재도 김나운과 이승현을 방출 선수 명단에 포함했다.
김나운과 이승현은 2019-2020시즌 자주 코트에 나섰지만, 삼성화재가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로 하면서 결국 방출 통보를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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