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을 만난 김광석·유재하·신해철'…비아트리오, 명곡 연주회 선보인다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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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22   |  발행일 2020-06-22 제21면   |  수정 2020-06-22
내일 저녁 아양아트센터서 공연
젊은 성악가 3명과 컬래버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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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대구시 동구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공연을 갖는 '비아트리오'와 소은경(작은사진). <동구문화재단 제공>

대구 동구문화재단이 23일 오후 7시30분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6월 문화가 있는 날 '비아트리오- 명곡'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모처럼 만의 오프라인 공연이라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있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문화가 있는 날'은 당초 올해 3월부터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되다 이달에 공연을 진행하게 됐다.

'비아트리오'는 바이올린 이주희, 첼로 서수민, 해금 남영주 그리고 피아노 김지영 등 4명이 연주하는 월드 뮤직 앙상블이다.

이들은 2009~2017년 '아리랑을 들려주러 유럽에 간다'라는 타이틀로 유럽투어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이 시대의 명곡'이라는 부제로 가수 고(故) 유재하, 김광석, 신해철의 곡을 가요와 국악적 해석으로 편곡해 관객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천재 뮤지션 유재하의 '그대 내 품에' '우리들의 사랑' '그대와 영원히'를 비롯해 가수 신해철의 '해에게서 소년에게' '민물장어의 꿈', 가수 김광석의 '사랑했지만' '사랑이라는 이유로' 등 우리의 가슴을 적시는 명곡들을 솔리스트이자 오페라 주역으로 활동해 온 젊은 성악가 소프라노 소은경, 테너 현동헌, 바리톤 최득규의 컬래버 무대로 함께 선보인다.

'비아트리오 - 명곡'은 사전 예약을 통한 200명에 한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예매는 티켓링크에서 가능하고 만 7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아양아트센터에서는 지난 12일 이번 공연을 앞두고 코로나19 예방 등 공연장 이용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23일 공연에서는 모의훈련을 토대로 공연 전후 특별 방역, 띄어 앉기 좌석제 실시, 관람객의 건강 문진표 작성,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해 공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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