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상, KPGA 개막전 이틀연속 선두... 2라운드 6언더파 66타

  • 입력 2020-07-04   |  발행일 2020-07-04 제20면   |  수정 2020-07-04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의 간판 '미남' 선수에서 올해는 선수 대표로 변신한 홍순상(39)이 시즌 개막전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질주했다.

홍순상은 3일 경남 창원의 아라미르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코리안투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전날 코스레코드(10언더파 62타)에 이어 이날도 무결점에 가까운 샷을 휘두른 홍순상은 중간합계 16언더파 128타로 공동 2위 그룹을 3타 차로 따돌린 선두를 지킨 채 반환점을 돌았다.

2013년 솔라시도 파인비치 오픈에서 통산 5승 고지에 오른 이후 우승 없이 6시즌을 보낸 홍순상은 7년 만에 6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낚싯대를 낚아채는 듯한 독특한 스윙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낚시꾼 스윙' 최호성(47)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인 끝에 3차 뒤진 공동 2위(13언더파 131타)에 올라 9년 만에 코리안투어 정상을 노린다.

2015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했지만 두 번이나 시드를 잃었다가 되찾은 김건하(28)가 데일리베스트 샷 9언더파 63타를 몰아쳐 최호성과 함께 공동 2위로 3라운드를 맞는다. 김건하는 2016년 대구경북오픈에서 세운 생애 최고 순위(공동 5위)를 뛰어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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