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황희찬, 獨이적생 베스트11 '원톱'

  • 입력 2020-07-23   |  발행일 2020-07-23 제22면   |  수정 2020-07-23

오스트리아를 평정하고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무대에 오르게 된 '황소' 황희찬(24·RB라이프치히)에 대해 현지에서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분데스리가는 22일(한국시각) 영문 홈페이지에 2020년 여름 분데스리가 이적생으로 베스트11을 꾸리면서 황희찬을 4-2-3-1 포메이션의 원톱에 올려놓았다.

분데스리가는 이미 지난 11일에 새 시즌을 앞두고 주목할 이적생 5명을 꼽으면서 황희찬을 포함하기도 했다. 이번에는 이적생 베스트11에 황희찬의 이름을 넣은 분데스리가는 "티모 베르너를 첼시(잉글랜드)에 내준 것은 라이프치히에 큰 타격이지만 팬들은 황희찬의 영입으로 새 시즌을 낙관한다"고 전했다.

이어 "다재다능하고, 빠르고, 양발을 다 잘 쓰는 그는 '그 누구도 피르힐 판데이크(리버풀)를 돌파할 수 없을 것'이라는 주장을 조롱거리로 만들었다"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황희찬의 활약상도 소개했다.

아울러 "황희찬은 어느 공격 포지션에서도 뛸 수 있다. 그의 스피드와 기동력은 우리 공격에 유연성을 가져다줄 것"이라는 라이프치히 마르쿠스 크뢰셰 단장의 기대도 곁들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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