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마친 손흥민 귀국… 2주 자가격리 후 재충전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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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28   |  발행일 2020-07-29 제20면   |  수정 2020-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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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2019-2020시즌을 마치고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록의 사나이'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올 시즌 다사다난했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손흥민은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반바지 차림에 검은 모자와 마스크를 쓴 손흥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검역 절차를 밟은 뒤 공항을 떠났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27일(한국시각)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EPL 최종 라운드를 끝으로 2019-2020시즌을 마무리했다. 잉글랜드 무대 진출 후 다섯 번째 시즌을 마친 것이다.

손흥민은 오른팔 골절 등 악재 속에서도 아시아 최초로 EPL '10(골)-10(도움) 클럽'(11골-10도움)에 가입했고,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30개·18골-12도움)를 작성했다.

전반기에는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의 유럽 통산 121골을 뛰어넘어 유럽축구 한국인 최다 골 기록을 경신했고,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50골도 돌파했다.

토트넘은 시즌 초반 부진으로 사령탑 교체 등 홍역을 치렀지만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정규리그 최종 6위에 랭크되면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2차예선 진출권을 확보했다.

손흥민은 2주간의 자가격리에 들어가 9월 새 시즌 개막 전까지 휴식을 취한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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